‘2026 런케이션 프로젝트: 경희대·제주대·제주특별자치도·경희제주총동문회와 함께하는 제주 해변 클린업’이 지난 5월 29일(금)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경희대·제주대·제주도·제주총동문회, 성산읍 오조리 일대서 플로깅 진행
2024년 업무협약 이후 런케이션·사회혁신 연계 협력 지속
경희대학교가 제주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 경희제주총동문회와 함께 제주 해변 환경 정화에 힘을 모았다. 경희대는 지난 5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일대에서 ‘2026 런케이션 프로젝트: 경희대·제주대·제주특별자치도·경희제주총동문회와 함께하는 제주 해변 클린업’을 개최했다. 지난해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인근 해변 클린업에 이어 대학·지자체·동문사회가 함께한 제주 환경 실천 활동이다.
제주 해변 클린업은 2024년 11월 경희대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와 함께 체결한 ‘런케이션 활성화 및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해 온 지역사회 협력사업이다. 협약 이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사회혁신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주도에서 지역사회 상권과 관광 활성화, 마을 브랜딩 및 창의적 공간디자인 등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25년에는 지구의 날을 계기로 진행한 탄소중립 실천 흐름과 연계해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서 첫 제주 해변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희대 김진상 총장, 제주대학교 양덕순 총장,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정책담당관 유희숙 과장을 비롯하여 후마니타스칼리지 사회혁신학기 우대식 교수 및 수강 학생, 제주대학교 재학생, 제주총동문회와 오조리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조리 종합복지회관에 집결하여 두 개 조로 나누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후마니타스칼리지 사회혁신학기 수강생,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김진상 총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학의 역할은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자기를 실현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인데,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두 가지를 이미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만나게 된 지역문제에 자신의 배움을 연결하고 해결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에 사회혁신교육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양덕순 총장은 경희대 동문(행정학과 84학번)으로 2026년 3월 제주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양 총장은 “재학 시절 기억으로 경희대는 항상 평화를 지향하는 학교였다. 제주도 역시 현대사의 아픈 경험을 통해 평화를 지향하는 섬이다. 경희대, 제주도, 제주대는 평화라는 키워드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경희대와 제주대 학생들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조리 주민 고기봉 씨는 “오조리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한 주민들이 노력으로 제주도 대표 탄소중립 선도마을로 지정됐다. 오늘 모여서 쓰레기를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환경, 이를 유지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을 직접 보고 오랫동안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그 기억들이 현재의 자연환경을 다음 세대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제주총동문회 황철상 동문(체육학 92학번·제주국제대학교 교수)이 이끄는 동문 다이버팀은 수중 정화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