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강신청 제도 개편, 사전수강신청·마일리지 제도 도입

2026.10.28
2027학년도 1학기부터 희망과목담기 단계에서 일부 과목의 수강신청을 미리 확정하는 ‘사전수강신청’ 제도와 학생이 과목별 선호도와 필요도를 직접 반영하는 ‘마일리지’ 제도가 새롭게 도입이다. 양 캠퍼스 학사지원팀은 학생 의견 수렴을 위해 수강신청제도 설명회를 캠퍼스 별로 진행했다.

희망과목 중 정원 이내 전원, 정원 초과 시 30%까지 사전 확정
학년별 정원 사전 공개해, 최종 테스트 거쳐 2027학년도 1월 희망과목담기 진행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수강신청 제도가 새롭게 개편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희망과목담기 단계에서 일부 과목의 수강신청을 미리 확정하는 ‘사전수강신청’ 제도와 학생이 과목별 선호도와 필요도를 직접 반영하는 ‘마일리지’ 제도의 도입이다. 과목마다 배정된 학년별 정원도 희망과목담기 기간에 공개한다.

희망과목, 일정 범위 안에서 수강신청 확정
이번 제도 개편은 선착순 수강신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선착순 수강신청은 과목에 대한 선호도나 필요도 보다는 인터넷 접속 환경이 수강 여부를 좌우했다. 이 외에도 수강신청 개시 후 1~2분 사이 접속이 몰리며 발생하는 서버 부하와 장애 위험 등으로 기존 제도에 대한 제도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또한 열린전공·다전공 교육 확대와 함께 수강 신청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만큼 양 캠퍼스 학사지원팀은 수강신청 제도 개선에 나섰다.

사전수강신청 제도는 희망과목으로 담은 과목을 일정 범위 내에서 수강신청을 확정한다. 희망 인원이 정원 이하이면 희망자 전원의 수강이 확정되고, 정원을 넘으면 정원의 30%(반올림)까지 확정하며 남은 자리는 기존과 같이 학년별 수강신청 기간에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방식이다.

사전수강신청 제도 확정 방식

대상 교과목은 다전공을 포함한 본인 전공의 전공기초·전공필수·전공선택 등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이다. 재수강, 시간표 중복, 선수과목 미이수 등 학년별 수강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없는 과목은 희망과목이 아닌 예비과목으로 담는다. 희망과목은 최소 수강 학점부터 본인의 수강 가능 학점 범위 내에서 담을 수 있다. 사전수강신청으로 확정된 과목은 수강신청 기간에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단 1학기 수강신청에서 1학년 재학생은 희망과목담기에 참여할 수 있지만, 사전수강신청 대상에서는 제외되며 전학년 기간 및 신입생 수강신청 기간에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1학년 신입생의 경우 희망과목담기가 불가해 사전수강신청 확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같은 학년 학생 간 동일 적용을 위해서다.

마일리지로 개인 선호 반영
희망 인원이 정원을 넘는 과목은 마일리지 입력량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한다. 전공 마일리지는 학과별로 정해진 학기당 최대 수강 가능 학점에 10을 곱한 값으로, 교양 마일리지는 모든 학생에게 200점이 동일하게 주어진다. 이때 성적우수자 및 학점세이브에 따른 추가 학점은 마일리지 부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목당 전공은 최대 75점, 교양은 최대 100점까지 입력할 수 있으며, 최대치 입력은 전공과 교양 각각 한 과목에만 가능하다. 희망과목을 담으려면 과목마다 1점 이상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마일리지 부여 및 사용 기준. 성적 우수자 및 학점세이브에 따른 추가학점은 마일리지 부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일리지가 같으면 무작위 추첨으로 사전수강신청 확정자를 선정한다. 배분이수 교양은 해당 분야 미이수자를 먼저 선발하고, 다전공은 마일리지 입력량을 우선하고 그다음 4학년 이상 학생을 선발하며 조건이 그럼에도 동점일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마일리지는 사전수강신청 단계에서만 활용되며 수강신청 기간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선착순 수강신청이 진행된다.

정원 공개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희망과목담기 기간에 과목별 전체 정원과 전체 희망 인원만 확인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1~4학년, 다전공, 교환학생 등 배정 구분별로 정원과 희망과목담기 인원을 공개한다. 학생은 자신이 속한 구분의 경쟁 상황을 보고 수강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대학 본부는 강좌 수요를 더 정확히 예측해 수업 운영에 반영할 수 있다.

양 캠퍼스 학사지원팀은 학생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0월 8일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에서 수강신청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제도 도입 배경과 운영 방식을 안내하고 학생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마일리지 제도 도입 사례와 사전수강신청 취소 여부를 비롯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사전수강신청을 통해 수강 확정된 과목이더라도 기존과 같이 수강신청 기간에 취소할 수 있다. 학사지원팀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사전수강신청을 통해 학생의 수강신청 편의성 및 안정성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10월과 11월 학사지원팀과 각 단과대학 행정실이 함께 수강신청 시스템 통합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총학생회와 학생이 직접 새 시스템을 경험하며, 테스트 결과 도출된 보완 사항을 개선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7년 1월 초 동시접속 부하 테스트를 거쳐 2027-1학기 수강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7-1학기 희망과목담기는 2027년 1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진행되며, 사전수강신청 결과는 2월 1일(월)에 확인할 예정이다. 휴학생도 마일리지를 받지만, 희망과목담기 종료일(1월 20일)까지 복학하지 않으면 사전수강신청 배정에서는 제외된다. 세부 일정은 2027-1학기 수강신청 안내 때 확정해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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