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실습 앞둔 학생들 예비 의료인으로서 소명 되새겨
학부모와 교수진, 예비 의료인의 첫걸음 응원
의과대학이 지난 4월 17일(금) 평화의전당에서 “의(醫)를 잇다”를 주제로 2026 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 White Coat Ceremony는 임상실습을 앞둔 예비 의사들에게 흰 가운과 청진기를 수여하며 의료인의 책임과 소명을 되새기고 전문인의 윤리의식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103명의 의학과 3학년 학생, 200여 명의 학부모를 비롯해 우정택 의무부총장, 의과대학 허영범 학장, 경희대학교병원 김종우 원장 등이 참석하여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학생들은 이번 달부터 경희대학교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총 32주의 3학년 실습 과정을 거쳐 4학년 1학기까지 총 52주의 임상실습 과정을 마치게 된다.
올해 행사는 지난 2년 반 동안 의정 갈등 상황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다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처음으로 학부모 초청의 밤 형식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학부모가 직접 학생에게 가운을 입혀주고, 교수진은 청진기를 수여하며 예비 의료인의 시작을 격려했다. 행사는 축사, 격려사, 동문 특강, 경희의료원과 전공 소개에 이어 가운 수여, 청진기 수여, 히포크라테스 선서, 학생 행동규범 제창, 학부모에 대한 감사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우정택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여러분들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첫걸음을 떼는 자리”라며 “그동안은 ‘질병 그 자체’에 대한 학습과 이해가 목적인 학생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질병이 있는 환자의 고통’에 공감해 가며 환자와 배워나가는 MD Candidate로서 역할과 목적이 전환되는 인생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Good Doctor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이명진 동문(의학과 82학번, 명이비인후과 원장)은 “의학은 몸의 철학이고 철학은 영혼의 의학”이라며 “의학지식, 의료기술, 전문직업성을 필수로 갖추고 이에 더해 전문직으로서의 윤리의식, 예절, 행동 양식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된 경희의료원과 ‘경희 의학’에 대한 비전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가 신뢰하는 의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의과대학의 비전에 공감한 학부모들의 발전 기금 현장 약정이 줄을 이었다. 의과대학은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상시 진행 중이다.
▶ ‘의과대학 발전기금’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