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실천

15개 주일한국교육원과 포괄적 업무 협약 체결

2025.11.18
경희대와 15개 주일한국교육원이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수 학생 추천과 고등교육 협력 강화 등이 핵심인데, 주일한국교육원 전체와 대학의 협약은 최초다.

일본 전역 네트워크 활용…우수 학생 유치
진학 체인 구축, 미래형 교육 협력 모델 선도

경희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일본 전역의 15개 주일한국교육원과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은 ‘우수 학생 추천’과 ‘고등교육 협력 강화’ 등이다. 일본 전역에 있는 한국교육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발굴한 잠재력 있는 우수 인재들이 경희대에 진학하고, 향후에 한국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출할 계획이다.

협약은 관동 지역과 관서 지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종복 대외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각 한국교육원장이 참석했다. 관동 지역은 10월 30일(목) 일본 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에서, 관서 지역은 10월 31일(금) 일본 오사카 한국교육원에서 진행했다.

주일한국교육원은 재일동포 대상의 민족교육과 현지인의 한국 이해를 돕는 기관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동 지역에 7개(가나가와, 나가노, 사이타마, 삿포로, 센다이, 지바, 동경)와 관서 지역에 8개(오카야마, 고베, 교토, 나라, 시모노세키, 오사카, 후쿠오카, 히로시마) 등 총 15개 한국교육원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경희대는 이번 협약으로 모든 한국교육원과 협약을 맺었다.

선발 학생에 장학금 지급, 한국 정주하며 성장할 체계 구축
협약을 통해 경희대는 유학생들의 ‘진학 체인(chain)’을 구축하려 한다. 한국유학원이 유학생을 모집하고, 이들이 경희대의 평가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이후 합격생들이 비학위 과정인 한국어 연수를 수강하고, 학위과정(학부, 석/박사)까지 진학하는 체계다. 한국교육원에서 검증된 우수 인재들이 경희대에 자연스럽게 진입하고, 한국에 정주하며 성장할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교육원이 선발하고 경희대에 추천한 학생이 경희대에 입학하면 주어지는 혜택도 있다. 학위과정의 경우에는 첫 학기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한국어과정 학생에게는 정규 한국어과정 1학기(10주) 수강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한일 고등교육의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 창출 잠재력 확보”
경희대는 이번 협약을 한국과 일본의 미래형 공동 교육·연구 모델 개발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관들과는 △고등교육 전반의 협력 프로그램 모색 △학술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상호 개발 △한국어 강사 직무 재교육 등 전문 분야의 협력을 추진한다.

김종복 대외부총장은 “협약을 통해 경희대가 한일 고등교육 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했다”라고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한국교육을 통해 한일 양국 고등교육기관이 신뢰를 쌓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한일 관계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