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연동건 교수가 의과대학 디지털헬스학교실기금 5천만 원을 약정하며 아레테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달 말 본관 213호에서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아레테 클럽 약정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우정택 의무부총장, 허영범 의과대학장, 이상열 의과대학 교수,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정진무 의과대학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도균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와 축사, 기부자 인사, 기부 증서 전달,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우정택 의무부총장은 기부를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른 사람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 교수는 활발한 연구로 경희의 학문적 위상을 높여온 연구자”라며 “이번 기부가 후배와 제자들의 성장을 돕고 제2, 제3의 연동건 교수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구성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보탠 연 교수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성장의 동력을 경희에 돌려주다
연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활동한 뒤 소프트웨어공학 박사과정을 거치며 의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연구로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의과대학 디지털헬스학교실 주임교수이자 경희디지털헬스센터 부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2025 경희 Fellow 연구 부문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처(Nature)』(IF: 56.1)에 논문을 게재해 연구의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연 교수는 경희에서 동료 연구자와 제자들을 만나 협력한 경험이 연구자로 성장하는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희에 온 지 4년여가 됐는데, 학교에서 받은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동료 교수님과 제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성장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받은 도움을 어떻게 돌려드리고 경희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다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앞으로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후학을 양성하면서 경희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연 교수가 지난 6월 대외협력처에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후 디지털헬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7월 1일 의과대학 디지털헬스학교실기금 약정서를 작성했다.
연 교수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장학기금 등 다양한 방식의 나눔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학생들을 지켜보면서 장학 지원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고 학교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연구 협력, 나눔으로 이어지다
이번 약정식에는 경희디지털헬스센터 센터장인 이상열 교수도 함께했다. 이 교수는 앞서 발전기금 1억 원을 약정하며 아레테 클럽에 가입했다. 두 교수는 경희디지털헬스센터를 중심으로 의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연구를 함께 이끌어왔다.
이 교수는 연 교수를 “뛰어난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학생과 제자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연구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살피고 국내외 연수와 파견 기회를 마련하는 등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경희에서 보여준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디지털헬스센터의 연구가 크게 활성화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성과에만 집중하지 않고 학생과 주변 구성원을 함께 성장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연 교수가 경희의 구성원이라는 것은 학교에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연 교수가 약정한 기부금은 의과대학 디지털헬스학교실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연동건 교수가 약정식 참석자들과 기부의 의미와 대학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