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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좋은 대학 위한 길에 동참”

    2026학년도 전체직원회의 및 신입직원 교육 수료식이 개최됐다. 2026학년도 전체직원회의 및 신입직원 교육 수료식 개최 신입직원 22명 입사, 신입직원 발표와 사원증 및 배지 수여, 총장 축사 등 진행 ‘2026학년도 전체직원회의 및 신입직원 교육 수료식’이 6월 9일(화) 청운관 B117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과 지은림·이은열 양 캠퍼스 학무부총장, 우정택 의무부총장 등과 박하일 기획조정처장, 이성원 정보처장, 한덕영 (서울)총무관리처장, 김도균 재무처장, 박세환 커뮤니케이션센터장, 이원구 미래혁신단장 등과 선배 직원들이 신입직원을 반겼다. 이날 행사를 통해 2025학년도 신입직원 21명과 2024학년도 추가 신입직원 1명 등 총 22명의 신입직원이 경희 가족이 됐다. 이날 전체직원회의에서는 지난해 한마음 공동체 연수에서 도출된 제안에 대한 진행 경과가 공유됐다. 지난해 한마음 공동체 도출한 혁신 방안 관련 개선 사항 공유 신입직원들의 발표에 앞서 ‘KHU Insight 패널 토론 후속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KHU Insight 패널 토론은 지난해 직원 한마음 공동체 연수에서 진행됐다. 당시 조직문화 활성화와 대학 행정 혁신 등으로 주제를 나눠 토론이 진행됐고, 현장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사제도 및 기타 부서 사항 성과 요약 보고’, ‘행정혁신-DX전환 분야 성과 및 향후 계획’, ‘거버넌스 및 행정절차, 구성원 참여 혁신, 예산 운영 효율화, IR 강화 등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으로 나눠 개선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신입직원들은 ‘자기소개 및 미래 비전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경력과 취미, 경희대 교직원으로서의 다짐 등을 발표했다. 총 22명의 신입직원은 발표에서 ‘책임’과 ‘혁신’의 가치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교직원으로서 맡은 직무에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혁신하겠다는 다짐들이 내비쳤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근무할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거나 교직원으로 모교에 돌아온 소회를 전하는 직원들도 있었다. 더불어 인공지능을 활용해 행정 과학화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진상 총장은 “그동안 갖춰온 행정의 틀에 채울 내용을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교육과 연구의 혁신에 교직원 여러분이 동참하면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경희 이루는 모자이크 조각, 먼 미래에 오늘 되돌아보길” 신입직원들의 발표 이후 김진상 총장은 신입직원들에게 사원증과 배지, 임용 기념품 등을 전하며 축하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KHU Insight 패널 토론을 떠올리며 교직원의 역할을 되새겼다. 그는 “작년의 한마음 공동체에서는 긍정적 충격을 받았다. 교직원 여러분의 성찰적 제안에 대해서 충격을 받았고, 반성하게 됐다. 그러한 과정을 시스템으로 정착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제안 사항에 한 번에 반영되진 않겠지만 이런 과정을 꾸준히 거듭하면 더 좋은 경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2명의 발표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경희라는 모자이크에서 하나씩 의미 있는 조각을 담당할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느낌이었다. 여러분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라고 신입직원들을 응원했다. 또한 “여러분이 큰 포부를 밝혔다. 5년이나 10년, 20년, 30년 후 이 순간을 되돌아보길 기대한다. 성장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경희대는 좋은 대학이다”라며 “그동안 단기 성과보다 틀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그 과정에서 경희 구성원들이 건설적 제안을 줘서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그 틀 안에 어떤 내용을 채울지 고민하고 있다. 교육과 연구의 혁신에 교직원 여러분이 동참하면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로 총 22명의 신입직원이 경희 가족이 됐다. 김진상 총장은 신입직원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사원증 등을 건냈고, 선배 직원들은 박수로 신입직원을 반겼다.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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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대학 24회 동기회, 졸업 30주년 맞아 1억 3백만 원 기부

    치과대학 24회 동기회가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기술 혁신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치의학 교육대전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졸업 30주년 기수 모교에 기부하는 ‘치대 전통’ 이어가 “현재의 나를 만들어준 학교에 보답” 대전환의 시대, 치의학 교육 혁신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 치과대학 24회 동기회가 졸업 30주년을 기념하며 발전기금 1억 3백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식은 지난 6월 29일(월) 본관 213호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 우정택 의무부총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하여 치과대학 24회 동기회를 대표하여 권용대 치과대학장, 엄찬용(방배본치과 원장), 이영훈(메르덴치과 원장), 김원경(탑치과 원장) 동문이 참석했다. 치과대학은 매해 졸업 30주년을 맞이한 기수가 마음을 모아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전통을 지켜가고 있다. 올해 졸업 30주년을 맞이하게 된 제24회 동기회(1990년 입학, 1996년 졸업) 45명은 지난 2016년 졸업 20주년 기금으로 3천여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최근 졸업 30주년 기념 동기 모임을 개최하며 누적액 1억 원을 목표로 추가 모금 활동을 펼쳤다. 김진상 총장은 “치과대학은 동문 간 끈끈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기부 문화가 전통으로 자리 잡은 단과대학이다. 후배와 제자들을 위한 치대 동문의 전통에 부응하기 위해 모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동문은 “동기가 학장을 맡고 있는 시점이라 졸업 30주년의 의미가 더 크다. 동기들은 이번 모금을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찬용 동문은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다른 학교 출신들이 단합하여 모금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이런 뜻에 동기들이 기꺼이 동참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원경 동문은 “입학할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졸업하고 현재의 위치가 되니까 나를 만들어 준 학교에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 뭔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다가 동기 모임을 통해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나서자는 게 우리 동기들의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희치의학 교육대전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용대 학장은 “내년에는 치과대학이 설립 6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첨단 기술들이 임상 치의학의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정작 교육은 이러한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치의학 교육도 미래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문명 전환기에 학생들이 변화하는 의료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희치의학 교육 대전환 사업’을 추진해 치의학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 교류/실천
    전략을 실행으로 잇는 팀·실장 리더십 연찬회 개최

    ‘2026년 대학 목표 달성을 위한 팀·실장 리더십 연찬회’가 개최됐다. 학생성공·교육혁신·행·재정 혁신 등 대학 핵심 과제 공유 AI 전환 시대, 조직 실행력과 협업 기반 강화 방안 모색 ‘2026년 대학 목표 달성을 위한 팀·실장 리더십 연찬회’가 제천 리솜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2월 교무위원 연찬회에서 논의된 대학 경영 목표와 전략 과제를 팀·부서 차원의 실행 과제로 구체화하고, 대학의 실행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단, 주요 대학본부 보직자, 본부·단과대학·부속기관 소속 팀·실장급 직원들이 참석했다. 학령인구 감소,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교육·연구 환경 변화, 재정 여건 변동, 대학 간 경쟁 심화 등 대학을 둘러싼 여건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전환기일수록 전략 수립 못지않게 이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행 체계가 중요하다. 이번 연찬회는 팀·실장의 역할을 단순한 전략 전달자가 아니라 실행을 조율하고 조직 간 협력을 이끄는 핵심 실무 리더로 다시 확인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연찬회는 첫째 날 ‘이해·성찰·역할 재정의’, 둘째 날 ‘변전(變轉)을 만드는 실행 리더십-전략을 완성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부서별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며 대학 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진상 총장은 ‘변전(變轉)과 웅비(雄飛)를 위한 실천’이라는 주제의 인사말을 통해 자리를 채운 팀·실장들을 격려했다. 대학 변화와 도약의 현장에서 팀·실장의 역할 재확인 개회사에서 오세윤 인사처장은 이번 연찬회의 취지를 설명하며, 교육과 연구의 성과가 학생과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또 대학 행정이 구성원의 몰입과 창의를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는지를 함께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연찬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 플랫폼으로 연결될 것이며, 공감과 인식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와 실행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상 총장은 ‘변전(變轉)과 웅비(雄飛)를 위한 실천’을 주제로 팀·실장급 직원들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총장이 국고사업 발표회 참석으로 현장을 잠시 비워 지은림 (서울)학무부총장이 인사말을 대독했다. 김 총장은 대학의 전략과 목표는 각 부서의 일상적 실행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비로소 실현될 수 있으며, 팀·실장은 그 과정에서 현안을 조율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의 전략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상적 실행과 선택이 축적돼야 한다. 현장의 문제를 읽고 부서를 연결하며 필요한 결정을 끌어내는 힘이 필요하다”라면서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구성원이 역량을 발휘할 여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주도성과 조율 능력이 우리 대학의 세계적 탁월성을 현실로 만들 가장 중요한 힘이다. 함께 배우고 과감하게 소통하고 실행해 가자”라고 독려했다. 1박 2일간 총 8차례의 특강과 세션을 통해 다양한 실행 전략이 도출됐다. 팀·실장들은 그간의 업무 경력을 살리며 토의를 이어갔다. 1박 2일간 8개 세션 운영…전략을 실행 과제로 구체화 연찬회는 1박 2일 동안 총 8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첫째 날에는 ‘2025 대학 목표 달성 현황 및 2026 대학 목표 계획’, ‘교무위원 연찬회 주제별 결과 공유 및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사례 공유’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경희학원이 제시한 ‘Aim Higher, Act Deeper’ 기조 아래, 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교육기관으로서의 방향성과 실천 과제가 공유됐다. 특히 기존의 순위 중심 경쟁을 넘어 경희만의 차별적 위상과 강점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를 위해 대학의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니치 톱(Global Niche Top)’을 육성하고, 인간 중심 철학에 기반한 ‘KHU 시그니처’를 정립해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심화, 캠퍼스 플랫폼화, 재정·인프라 혁신, 내부 성과 구조 개선 등을 통해 대학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또한 연구 경쟁력 제고가 평판 향상, 재정 다각화, 학생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체계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논의됐다. 세션 2에서는 ‘학생성공(취업·진학 포함)’, ‘교육제도’, ‘기부·평판·대외협력’, ‘행·재정 혁신’, ‘연구지원체계 혁신’ 등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우수 사례와 실천 과제가 소개됐다. 학생의 성장과 성과를 대학 운영의 핵심 가치로 두고, 취업·진학·창업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학사학위 취득 유예제도, 현장실습 및 인턴십 확대, 학부연구생 활성화, 학생성장플랫폼 구축 등은 학생의 성장 경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실천 과제로 주목됐다. 교육 부문에서는 융합교육과 다전공 이수 확대, 연구소 기반 교육체제, 학생 선택권과 지원체계 간 정합성 확보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기부·평판·대외협력 분야에서는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 기부문화 확산 방안이 논의됐고, 행·재정 혁신과 연구지원체계 분야에서는 지출 구조 합리화, 공간 관리 효율화, 대외연구비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 고도화 방안이 공유됐다. 발표와 제안은 이후 영역별 토론과 둘째 날 전략 실행계획 공유 세션에서의 부서 단위 후속 실행 과제 도출로 연결됐다. 참석자들은 학생성공, 학생성장플랫폼, 행·재정·연구지원체계, 기부·평판·대외협력, 교육제도 등 분야별로 나뉘어 집중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부서 단위의 후속 실행 과제를 도출의 기반이 됐다. 세션 중간에는 특강도 준비됐다. AI 시대의 변화와 MZ세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AI 전환과 세대 변화에 대응하는 행정 리더십 모색 둘째 날에는 특강과 전략 실행계획 공유가 이어졌다. 첫 번째 특강은 정보처 이성원 처장이 맡은 ‘AI-Native University 구축을 위한 행정 실전 방안’이었다. 이 처장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흐름과 사회·산업 전반의 변화를 설명하며, 대학 행정 또한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성형 AI의 확산 이후 대학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창의·실험·연결 중심의 생태계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행정 부문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업무 방식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전략 실행계획·과제 공유 세션’에서는 전날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정리됐다. 학생성공 제고를 위해 학사학위취득유예제도, 현장실습 강화, 상담 중심 진로 지원 체계,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확대 등이 제시됐으며, 학생성장플랫폼 구축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전주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이와 함께 다전공·마이크로디그리 확대, 단과대학 중심의 기부·평판 관리 강화, 지출 및 공간 관리 혁신 등도 주요 실행 과제로 공유됐다. 세 번째 세션인 ‘MZ세대와 함께 만드는 성과 문화’ 특강에서는 변화한 세대 환경 속에서 조직 리더십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 논의됐다. 특강에서는 세대 간 차이를 단순한 인식의 문제로 보기보다, 서로 다른 기대와 해석의 차이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변화한 소통 환경과 구성원의 특성을 이해하고, 조직 내 신뢰와 협업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함께 확인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총장과의 대화’였다. 김진상 총장은 팀·실장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총장과의 대화…대학의 실행 기반과 소통 방향 공유 마지막 세션은 ‘총장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대학의 미래 전략, 교육 혁신, 인적 자원, 학사 구조 개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 총장은 “4년의 임기 중 절반 이상이 지난 지금, 변화가 현실화하고 있다. 대학의 기본 틀을 구조화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에 구성원의 역할이 컸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행정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역량은 매우 높지만 이를 발휘할 구조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라며 남은 임기 동안 제도적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 정책을 뒷받침하는 인력 운영의 방향이 논의됐다. 김진상 총장은 “더 높은 전문성과 학문적 기반을 갖춘 우수 인재를 직원으로 유치하고 양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인력·재정·공간을 핵심 자원으로 규정하며, 이를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공유됐다. 다전공·융합교육 확대와 학사 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기술혁명과 AI 전환 시대에서 기존의 구조로는 학생이 살아갈 미래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학생의 미래 역량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교육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됐다. 다만 제도 변화는 충분한 준비와 보완, 구성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도 함께 설명됐다. 김진상 총장은 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연구가 일상화된 대학’이란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다. 김진상 총장, “감정·문화·공감 살아 있는 대학의 새로운 소통 모델 구축할 것” 변화하는 미래에 대한 대비 전략에는 구조적인 분석이 이어졌다. 김 총장은 “재임기간동안 대학의 글로벌 위상 분야에서 세계대학평가 100위권으로 목표를 설정했다”라면서 “양적 확장보다 압도적 질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정 분야의 질적 경쟁력 강화, 연구 기반 교육 확대, 경희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 전략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그는 “경희대는 연구가 일상화된 대학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김 총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앞으로는 실행의 시간”이라며 전략을 실행으로 연결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학의 변화는 제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간 신뢰와 협업, 그리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소통, AI 기반 행정 혁신, 제안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조직 문화를 개방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1박 2일간의 팀·실장 리더십 연찬회는 단순한 목표 공유의 장이 아니라 실질적 전략의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

    2026.07.13
  • 교류/실천
    기말고사 앞둔 학생들에게 전한 따뜻한 한 끼

    대외협력처 ‘0원의 아침·천 원의 점심’ 학식 지원 행사 개최 기부금으로 시험기간 식사 지원, 양 캠퍼스 재학생 2,400명 대상 운영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전해졌다. 대외협력처가 6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상반기 기말고사 학식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0원의 아침’과 ‘食시일반 천 원의 점심’으로 구성됐다. 시험기간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든든한 식사를 통해 학업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기부로 마련한 ‘0원의 아침’과 ‘천 원의 점심’ 이번 행사는 ‘토닥토닥 든든밥상’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학식 지원 기부금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2021년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대표적인 소액 정기 모금 이벤트로 자리 잡아 왔다. 대학은 모금된 기부금을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학식 지원 행사로 활용해 소액 기부를 학생복지로 연결했다. 행사는 서울과 국제 양 캠퍼스에서 동시에 운영됐다. ‘0원의 아침’은 기존 학생지원센터의 ‘천 원의 아침밥’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기말고사 기간 3일 동안 기부자가 학생 부담금 천 원을 대신 부담해 학생들은 무료로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서울캠퍼스 푸른솔 학생식당과 국제캠퍼스 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에서 매일 300명씩, 총 900명의 재학생에게 식사가 제공됐다. 점심시간에는 ‘천 원의 점심’ 행사가 이어졌다. 서울캠퍼스 청운관 학생식당과 국제캠퍼스 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에서 3일간 매일 500명씩, 총 1,5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오천오백 원 상당의 식단을 천 원에 이용했으며, 차액은 기금에서 지원했다. 매일 3가지 메뉴가 제공됐고, 특식 행사일에는 팔천오백 원 상당의 2가지 메뉴를 동일하게 천 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김진상 총장이 서울캠퍼스 청운관 학생식당을 찾아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학생 곁에서 전한 응원, 현장에서 이어진 감사 캠퍼스별 특식 운영일에는 기부자와 주요 보직자, 학생 대표가 학생식당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6월 10일(수) 서울캠퍼스 청운관 학생식당을 찾은 김진상 총장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든든하게 식사하고 끝까지 힘을 내 좋은 결실을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배식처에서 학생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학생들과 함께 식사했다. 국제캠퍼스 격려 방문은 6월 11일(목) 학생회관 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기부자와 학생이 만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대학은 행사장에 학식 기부 현수막에 기부자 이름을 게시했다. 도너 월(Donor Wall) 옆에는 학생들이 기부자에게 감사 인사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감사 메시지는 이후 감사패 형태로 제작돼 기부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배들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 신창훈 총학생회장(행정학과)은 학생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회장은 “소중한 기부금 덕분에 학생들이 천 원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됐다. 학업에 정진하라는 선배님과 교수님들의 응원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저희도 그 마음을 기억하고, 훗날 후배들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도 시험기간 식사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우찬 학생(경영학과)은 “천 원의 점심은 경쟁률이 치열해 올해는 오전 11시 판매 시작 시각에 맞춰 줄을 선 끝에 처음 이용하게 됐다”라며 “대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학생복지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고, 이런 지원을 받으며 학교에 대한 애정도 커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입생들도 학식 지원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서라·장사빈 학생(자율전공학부)은 “신입생이 된 뒤 처음 누린 천 원의 점심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 햄버거 세트를 먹었는데, 천 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든든했다”라며 “기부를 통해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배고픈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복지”라고 밝혔다. 국제캠퍼스 학생들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준영 학생(기계공학부)은 “후배를 위한 기부금으로 마련된 자리라 사랑으로 배부른 기분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영 학생(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은 “메뉴도 잘 나왔고, 평소 학식을 잘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도 찾게 만드는 좋은 행사”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학생(전자공학과)은 “좋은 선배님들의 선한 마음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학식 지원 행사는 별도 모금을 통해 진행됐다. 대학은 30만 원 일시 기부자 60명 모집을 목표로 총 1,800만 원 모금을 추진했다. 6월 1일 기준 약정액은 1,377만 원으로, 목표액의 76.5%를 달성했다. 부족한 소요 예산은 기존 학식 기부 기금 등을 활용해 충당했다. 경희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캠퍼스 학생들이 학식 지원 행사에 참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2026.07.07
  • 교류/실천
    AI 시대, 지식의 가치를 묻다

    개교 77주년 기념 중앙도서관 인문학 특강 개최 사학과 강인욱·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도서관과 책의 의미를 역사와 과학의 관점에서 조명 AI 시대에 지식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AI 기술이 정보 검색과 분석을 넘어 인간의 사고와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지식을 접하는 방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러나 지식을 어떻게 이해하고 판단할 것인지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중앙도서관이 개교 77주년을 기념해 도서관과 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앙도서관 인문학 특강은 중앙도서관 1층 실감미디어 공간에서 열렸다. 특강의 주제는 <도서관을 다시 보다: AI 시대, 지식의 가치에 대하여>였다. 사학과 강인욱 교수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도서관, 책, 기록, 지식의 의미를 각자의 학문적 시선으로 풀어냈다. 이번 강연은 경희 구성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 중 60명을 추첨해 자리를 배정했고, 현장은 만석을 이뤘다. 문자 이전의 기록에서 도서관의 기원을 찾다 첫 번째 강연은 중앙도서관장을 맡고 있는 강인욱 교수의 ‘고고학이 바라본 도서관의 기원’이었다. 강 교수는 “글자가 없던 시대에도 인간은 기록을 남기고 지식을 공유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굴 벽화와 암각화를 문자 이전의 ‘기억의 저장소’로 소개했다. 강 교수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기록하고 남기고 공유하려는 욕망을 지닌다”라고 말했다. 인류 역사에서 문자가 등장한 시기는 비교적 최근이다. 그러나 문자가 없었다고 해서 기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인간은 동굴 벽화, 암각화, 기호, 그림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남겼다. 알타미라와 라스코 동굴 벽화, 초원의 암각화 등이 예다. 빙하기의 인류는 동굴 안에서 생활하며 사냥의 기억과 동물의 움직임을 그림으로 남겼다. 유목민들은 이동로와 사냥터, 신성한 장소에 대한 정보를 바위에 새겼다. 강 교수는 이러한 흔적을 “원시 도서관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기록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미래를 예측하는 데도 쓰였다. 강 교수는 갑골문자를 예로 들며, 고대인들이 국가의 중요한 일을 점치고 질문과 결과, 실현 여부를 체계적으로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은 과거의 지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해 왔다”라며 기록의 축적이 지식의 체계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인간의 흔적이 남는 공간 강 교수는 도서관을 ‘책을 보관하는 공간’으로만 보지 않았다. 인간의 욕망, 예술적 감각, 지식, 일상의 흔적이 함께 남는 공간으로 설명했다. 실크로드에서 발견된 낙서, 고대의 필사 흔적, 바위에 새긴 이름과 그림도 모두 인간이 남긴 기록의 일부였다. 그는 바벨탑과 고대 신전, 수도원의 도서관을 언급하며 도서관이 역사 속에서 기록과 권력, 종교, 지식의 중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인간이 경험을 정리하고 기억을 보존하는 공간이었다. 강 교수는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된 시대일수록 기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며 한자를 직접 쓰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진 사례를 언급했다. 편리한 기술을 활용하되, 인간이 오랜 시간 쌓아온 기록의 지혜를 잃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는 “기록하는 것과 기억하는 것은 인간의 권리이며, 인간의 진화를 이끌어 온 힘”이라고 말했다. 강인욱 교수는 ‘고고학이 바라본 도서관의 기원’을 주제로 문자 이전의 기록과 지식의 축적에 대해 강연했다. 책은 인간의 생각을 바꿔 왔다 두 번째 강연은 김상욱 교수의 ‘AI 시대, 책을 왜 읽어야 할까’였다. 김 교수는 역사 속에서 책이 인간의 생각과 사회를 어떻게 바꿨는지 설명했다. 알렉산더 대왕이 『일리아드』를 곁에 두고 살았던 일화, 유대교와 경전의 탄생, 구텐베르크 인쇄술과 종교개혁 등을 예로 들었다. 김 교수는 책이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먹는 것이 내 몸이라면 내가 읽은 것이 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인간은 읽은 것을 통해 생각을 만들고, 세상을 해석한다는 의미다. 문자 문화는 인간의 사고방식도 바꿨다. 김 교수는 글이 말을 단순히 기호로 옮긴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글은 머릿속 생각을 눈앞에 펼쳐 보이게 하는 도구다. 글로 쓰면 생각의 앞뒤를 살필 수 있고, 더 긴 논리도 이어갈 수 있다. 그는 “깊은 생각과 사고는 문자 문명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수학과 논리학도 문자를 바탕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문자 없이 복잡한 논지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문자 문명이 인간의 뇌와 사고를 재구조화했다는 것이다. 짧은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맥락 김 교수는 짧은 영상으로 지식을 소비하는 방식이 깊이 있는 사고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짚었다. 1분짜리 영상을 많이 본다고 해서 지식이 맥락으로 남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식을 맥락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야기가 필요하고, 이야기는 책 속에 있다”라고 말했다. 책은 사회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인쇄술은 종교개혁을 확산시켰고, 책과 문서는 권력의 보편화와 민주화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민주주의는 개인의 이성적 판단과 깊은 사고를 전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책 읽기가 시민의 사고력을 키우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AI 시대에도 책의 가치는 이어진다”라고 강조했다. AI가 정보를 빠르게 제시하더라도, 그 정보를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인간에게 필요하다. 그는 “책이 과거에도 중요했고, 현재와 미래에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학생 질문으로 이어진 AI 시대의 인간다움 강연 후에는 두 교수가 함께 대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AI 시대의 인간다움, 인문학의 가치, 대학도서관의 역할, 대학생을 위한 추천 도서 등을 물었다. 한 학생은 ‘AI 시대에 인간만이 가진 본질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김상욱 교수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사고방식이 다르다고 답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만드는 반면, 인간은 적은 정보로도 맥락을 파악하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계는 망설이지 않지만, 인간은 망설인다. 그런 망설임도 인간을 설명하는 중요한 특징일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인문학의 가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강인욱 교수는 인문학을 ‘인간 자신에 대한 성찰’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세상이 바뀔 때마다 인간은 다시 인간에 대해 질문하게 된다”라며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인문학은 평생 이어갈 수 있는 공부라고 말했다. 도서관은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공간 대학도서관에서 독서보다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이 많은 현실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두 교수는 사용 목적과 관계없이 도서관은 여전히 중요한 공간이라고 답했다. 강 교수는 “도서관은 마지막 남은 인간의 보루”라고 표현했다. AI가 제시하는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필요한 지식을 고르고 판단하는 힘은 독서를 통해 기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담에서는 대학 시절 읽으면 좋을 책도 소개됐다. 김상욱 교수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추천했다. 김 교수는 『사피엔스』에 대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책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책”이라고 말했다. 강인욱 교수는 『수호지』를 추천하며, 삶이 어려웠던 시대를 살아간 민초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특강은 저서 추첨과 사인회로 마무리됐다. 강인욱 교수와 김상욱 교수가 강연 후 대담을 통해 AI 시대의 지식, 책, 도서관의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AI 시대에 우리가 진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영상 보기)

    2026.07.02
  • 연구/산학 , 교류/실천
    탁월한 학문과 평화의 여정

    6월 18일(목), 평화의 전당에서 ‘경희 석학포럼’이 개최됐다. 경희 석학포럼(1), HCR, 경희Fellow(연구),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교원 한자리에 세계 석학으로 성장한 경희 교원의 여정 공유, 경희만의 특화 연구 전략 도출 “탁월한 연구자에게 자율과 자원을, 성과는 공정하고 탁월함은 과감하게 보상할 것” 지난 6월 18일(목), 평화의 전당에서 ‘탁월한 학문과 평화의 여정: 2025년의 성취를 축하하며’를 주제로 ‘경희 석학포럼’이 개최됐다. 경희 석학포럼은 지난해 도출한 역대 최고의 연구 성과를 예우하고, 경희만의 중장기 연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됐으며 이번 기사는 1부의 내용을 담았다. <편집자 주> HCR과 세계 상위 2% 연구자 역대 최다 배출 2025년은 경희 연구사에 한 획을 그은 해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하는 HCR(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스마트관광원 구철모·정남호 교수, 생물학과 배진우 교수, 컴퓨터공학부 홍충선 고황석좌교수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HCR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22개 연구 분야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에게 부여한다. 2025년에는 전 세계 60개국, 1,300여 개 기관에서 6,868명이 선정됐다. 전 세계 연구자 1,00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경희가 배출한 4명은 국내 종합사립대학 3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HCR을 배출했다. 네덜란드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스탠퍼드대학이 선정하는 세계 상위 2% 연구자에는 생애 기준 62명, 최근 1년 기준 12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단일 연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경희는 연구 탁월성을 제고하고, 학문적 성취를 존중하기 위해 매년 연구 역량 최우수 교원을 선발해 ‘경희Fellow(연구)’로 선정한다. 2025학년도 경희Fellow(연구)에 총 6명의 교원이 선정됐다. 한약학과 오명숙 교수, 식품영양학과 김준태 교수, 의학과 연동건 교수, 건축학과 김인한 교수, 응용화학과 김광표 교수, 노인학과 김영선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경희 석학 포럼에는 HCR, 경희 Fellow(연구), 세계 상위 2% 연구자가 모여 학문적 도전을 공유했다. 김진상 총장은 경희를 빛낸 석학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우수 교원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희만의 ‘Global Niche Top’ 전략 도입 석학포럼의 1부는 김진상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세계적 연구 석학으로의 여정 △세계적 연구 동향 및 미래 연구를 위한 제언 △경희 석학/최우수 연구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상 총장은 “이 자리는 단순히 연구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가 아닌 경희의 학문적 미래가 어디까지 도달했는지를 확인하고, 그 길을 걸어온 연구자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한 자리”라며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역대 최고의 연구 성과라는 눈에 보이는 성취보다, 연구 여정 속 실패와 인내에 집중한 김진상 총장은 우수 교원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개선을 지시했다. 연구자가 행정에 소모되지 않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가 재설계 되고 있다. 김 총장은 “탁월한 연구자에게 그에 걸맞은 자율과 자원을, 성과는 공정하게 탁월함은 과감하게 보상하겠다”며 “대학의 위상은 선언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평판은 목표가 아니라, 교육과 연구의 탁월성을 성실히 실천한 결과로 따라오는 과정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적 종합 순위 경쟁을 넘어 핵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압도적인 Global Niche Top’ 전략을 도입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연구의 양이 아닌 영향력을 확보하고, 국제 공동연구의 주도권과 학문적 네트워크 리더십을 대폭 강화한다. 또한 경희만의 특성화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진상 총장은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오늘의 성취를 발판으로, 인류와 세계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스마트관광원 정남호 교수와, 엘스비어 장현주 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정남호 교수는 세계적 연구 석학으로 성장해온 여정을, 장현주 이사는 미래 연구를 위한 제언을 공유했다. 세계적 석학을 길러내는 것은 ‘환경’ 뒤이어 스마트관광원 정남호 교수가 ‘세계적 연구 석학으로의 여정: 환경, 플랫폼 그리고 동료’라는 제목으로 HCR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공유했다. 그가 가장 먼저 꺼낸 화두는 ‘환경’이었다. 정남호 교수는 “같은 물고기라도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것과 같이, 좋은 연구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환경에서 길러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를 존중하는 문화, 지속적인 교내 연구 지원 사업,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회와 같은 경희만의 연구 환경이 HCR의 원동력이 됐다고 짚었다. 연구 플랫폼 구축 과정도 상세히 소개했다. 2013년 스마트관광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한국연구재단의 SSK 사업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연구의 토대를 형성했다. 이후 BK21 4단계 사업과 연계해 20여 명의 연구교수가 활동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했다. 연구소는 성장을 거듭하며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Smart Tourism』을 창간하고 2026년 ‘SCOPUS’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남호 교수는 “스마트관광원 설립부터 한국스마트관광학회를 함께 설립한 또 다른 HCR 선정자인 구철모 교수, BK21 등을 통해 국내외 교원으로 성장한 연구교수들이 없었다면 연구 여정을 지속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동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관광연구소 설립 초기, 대형 과제 진입 전 막막했던 시기에 흔쾌히 대형 과제 선정 보고서를 공유해 줬던 사례를 공유하며 “HCR 선정은 개인의 성취가 아닌 대학이 함께 만들어낸 성취”라고 말했다. “경희만의 고유 연구 자산을 융합해 새로운 연구 의제 창출해야” 세계 연구 동향과 미래 연구를 위한 제언을 듣는 시간도 안배됐다. 엘스비어 장현주 이사는 AI 시대의 연구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경희만의 강점을 토대로한 연구 방향성을 제안했다. 생성형 AI 확산이 연구 전반을 바꾸고 있다. 2024년 기준 연구자의 84%가 연구에 AI를 활용하고 있고, 논문 작성 시 LLM 활용 비율은 2023년 30%에서 2024년 60%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장 이사는 “AI 사용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쓸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강조했다. 이어 엘스비어의 토픽 클러스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연구 모멘텀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전 세계 1,500개 클러스터를 분석해 유망 연구 8개 분야를 도출했다.(AI·딥러닝, 에너지 전환 소재, 환경·지속가능성, 바이오·정밀의료, 스마트 시스템, 디지털 정신건강, AI 교육혁신, 경영·사회전환) 이공계와 인문사회 구분 없이 분야 간 융합이 미래 연구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분석이다. 경희만의 고유 연구 자산을 활용한 토픽 클러스터 전략도 제시했다. 장현주 이사는 “기후변화, 고령화 같은 인류의 난제는 단일 학문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종합대학의 강점을 글로벌 관점에서 재해석하면 새로운 연구 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 고유의 연구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연구 의제와 브랜드를 창출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HCR, 경희Fellow(연구) 선정 교원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상패에는 경희인의 전진과 협동심이 담긴 경희인상이 새겨졌다. 연구 지원 제도로 성취 이뤄 HCR과 경희Fellow(연구)로 선정된 교원에게는 ‘경희인상(팔선녀상)’이 새겨진 상패가 수여됐다. 경희인상은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1969년 제작된 조형물로 한국 전설 속 선인의 모습을 구현했다. 창공을 누비는 모습에는 경희인의 전진과 비약의 기상이, 선인이 일렬로 질서 있게 날아가는 모습에는 경희인의 협동심이 담겨있다. 시상에 이어 진행된 소감 발표는 HCR 선정자 중 홍충선 교수가, 경희 Fellow(연구) 선정자 중 김영선 교수가 진행했다. 홍충선 교수는 “정년 퇴임하는 해, HCR이라는 오랜 소망을 이룰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홍 교수는 경희의 연구 지원 제도가 HCR 선정의 결정적 토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학생 장학 제도 덕분에 연구실에서 외국인 학생과 국내 학생이 조화를 이루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ES/IS 제도를 통해 연구 주제에 대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으며 국제 공동연구의 기반을 쌓았다”고 말했다. 홍충선 교수는 무선 네트워크 자원관리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 국제 저명 학술지에 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24년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되고 국내 ICT 분야 최고 권위 상인 운당학술상 학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AI 에이전트 및 네트워크 특화 월드 모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선 교수는 ‘AgeTech(에이지테크)’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개척한 탐험가다. 기대수명이 길지 않던 시절부터 고령화가 미래의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연구에 몰두했다. 김 교수는 “10년 전에는 생소했던 분야가 이제는 세계 주요 기업들이 주목하는 학문 분야가 됐다. 학계에서도 관련 연구소가 연이어 만들어지며 학문적 성숙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전략적 판단과 10년간의 노력은 4단계 BK21 사업의 중간평가에서의 성취로 이어졌다. AgeTech 연구단은 중간평가 우수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됐고, AX 스프린트 사업에도 선정됐다. 그는 이 여정에서 대학의 믿음과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김 교수는 “연구소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지원해 준 덕분에 지금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 지원과 기대에 부응해 시니어 특화 피지컬 AI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7.01
  • 교류/실천
    美 캘리포니아주 상원, ‘세계평화의 날 기념 결의안’ 채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이 6월 29일(현지시간) ‘세계평화의 날 기념 결의안(SR 113)’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김종복 대외부총장은 “경희학원 설립자의 세계평화를 향한 고귀한 뜻과 정신이 전해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경희의 간절한 외침이 캘리포니아주 상원을 넘어 전 세계로 울려 퍼지는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 제공: SFKorean.com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대표 발의, 주 상원의원 22명 공동 발의 유엔 ‘세계평화의 날’ 역사적 의미 재조명···평화와 국제 협력 가치 확산 ‘세계평화의 날과 해’ 최초 제안자 조영식 박사 역사적 공헌 기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이 6월 29일(현지시간) ‘세계평화의 날 기념 결의안(SR 113)’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앨런(Allen), 알바라도길(Alvarado-Gil), 아출레타(Archuleta) 등 22명의 주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유엔이 1981년 제정·공표한 ‘세계평화의 날’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평화와 국제 협력의 가치를 확산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세계평화의 날’과 ‘세계평화의 해’ 제정을 처음 제안한 경희학원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1921~2012)의 역사적 공헌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석호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기원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경희학원 설립자의 공헌을 공식 문서로 남겨 ‘세계평화의 날’ 제정의 역사적 의미를 바로 세우고, 그 과정에서 숨겨진 선구자를 재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가 갈망하는 평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45년 전 평화의 제안, 오늘의 문명사적 과업으로 결의안이 채택된 6월 29일은 ‘세계평화의 날’과 ‘세계평화의 해’ 제정이 최초로 제안된 날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45년 전 이날, 경희학원 설립자는 제6차 세계대학총장회(IAUP) 총회에서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Peace is more Precious than Triumph)’는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을 제안했다. 당시는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 핵전쟁의 가능성이 고조되던 시대였다. 경희학원 설립자는 ‘전쟁 대기(大氣)’를 ‘평화 대기’로 전환하기 위해 ‘평화 사상을 고취해 인간의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IAUP 총회에서 600여 명의 대학 총장은 유엔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 제안에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세계평화의 날과 해는 1981년 11월 제36차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정·공표됐다. 채택 결의문(A/RES/36/67)에는 “세계평화의 날은 모든 국가와 시민이 평화의 이상을 기념하고 고양하고자 제정됐으며, 모든 유엔 회원국, 산하기관과 기구, 지역 기구, NGO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유엔과의 협력하에 특히 교육적 수단을 통해 세계평화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것을 권유한다”라고 쓰여 있다. 당시 유엔은 매년 9월 정기총회 개막일인 9월 셋째 화요일을 세계평화의 날로, 1986년을 세계평화의 해로 선포했다. 이후 2001년 유엔 결의를 통해 세계평화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고정됐으며, 오늘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는 평화의 날로 자리 잡았다. 국제사회는 오랜 시간 지구행성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평화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시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과 테러의 역사가 반복되고, 경제·외교·안보·통상을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도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혼돈의 국제 정세 속에서 핵전쟁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더 큰 문제는 인류의 실존적 위협은 전쟁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나날이 심화하는 기후 위기로 생존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인간 통제를 벗어난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의 출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의 급진적 발전과 산업문명의 확산은 유례없는 삶의 편익을 가져왔지만, 그 이면에서는 지구상 모든 존재의 운명을 가를 실존적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제는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No Time to Lose)”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의식과 실천이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다. 새로운 협력의 길, 더 나은 미래의 길을 찾아 나서는 일은 우리 시대의 문명사적 과업이다. 경희학원 설립자는 1981년 6월 29일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열린 제6차 세계대학총장회(IAUP) 총회 기조연설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Peace is more Precious than Triumph)’를 통해 유엔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을 제안했다. IAUP 총회에서 600여 명의 대학 총장은 이 제안에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그해 11월 30일 열린 제36차 유엔 총회에서는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안이 만장일치로 제정·공표됐다. 사진 제공: 경희기록관 캘리포니아주 상원, 초당적 지지 속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이번 결의안을 발의한 상원의원들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캘리포니아주가 인류 공동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고 교육과 국제 협력을 통한 평화 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결의안 표결에 앞서 최석호 의원은 발의 취지를 설명하며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고(▶ 영상보기), 상원의원 6명이 초당적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영상보기). 이 과정을 지켜본 김종복 대외부총장은 “경희학원 설립자의 세계평화를 향한 고귀한 뜻과 정신이 전해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경희의 간절한 외침이 캘리포니아주 상원을 넘어 전 세계로 울려 퍼지는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후 ‘세계평화의 날 기념 결의안 채택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은 ‘미원평화상 후원재단’이 주관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관계자와 정치·학계 인사뿐만 아니라 북가주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함께해 세계평화의 날 제정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국제 협력의 가치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세계평화의 날 정신을 계승·확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에 뜻을 모으며 평화 실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세계평화의 날 기념 결의안(SR 113)’ 채택을 촉구하는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사진 제공: SFKorean.com “전 세계에 새로운 평화 운동의 물결이 확산되길” 미원평화상 후원재단은 경희학원 설립자의 평화 사상과 실천을 계승하고, 지구행성사회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 온 인사 또는 기관을 현창하기 위해 제정된 미원평화상을 후원하고 있다. 지구사회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갈 ‘문화세계의 창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았던 경희학원 설립자의 뜻을 계승한 미원평화상은, 인류의 실존 위기가 깊어지는 지금 평화를 다시 문명사적 과업으로 세우고 지구행성사회가 함께 열어갈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모색하고자 한다. 미원평화상 후원재단 상임위원회 김동수 사무총장은 “캘리포니아주 상원에서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의 모태가 된 경희학원 설립자의 평화 사상과 리더십을 공식 인정하고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결의안을 통해 전 세계에 새로운 평화 운동의 물결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에서는 ‘제2회 미원평화상 수상자 발표 행사’가 열렸다. 경희학원은 미원평화상을 제정해 지난 세기 전쟁과 폭력의 참화 속에서도 평화를 갈망하며 인간의 존엄과 가능성을 지켜 온 인류의 빛을 오늘에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2회 미원평화상의 영예는 ‘인류 종말 시계(Doomsday Clock)’를 매년 발표해 온 ‘세계원자과학자협회(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1일 유엔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제45회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 - Peace BAR Festival(이하 PBF)’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희학원은 인류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사유와 실천을 확산하고자 제1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부터 매년 PBF를 개최하고 있다. PBF는 ‘평화(Peace), 인류(Humanity), 미래(Future)’라는 가치의 지평 위에서, 문명 전환의 시대를 사유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지구시민의 공론장이다. 경희학원은 PBF를 통해 BAR(spiritually Beautiful, materially Affluent, humanly Rewarding Life·정신적으로 아름답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며, 인간적으로 보람 있는 삶)의 가치를 구현하는 지구행성사회를 함께 만들고 지구적 존엄(Global Eminence)이 구현되는 미래 문명의 길을 탐구하고 있다.

    2026.07.01
  • 교류/실천
    경희대병원, 뉴스위크 ‘2026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5개 부문 상위권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2026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정형외과(아태 3위, 국내 3위), 내분비내과(아태 10위, 국내 6위) 등 다섯 개 진료과가 상위권에 선정됐다. 정형외과 아태지역 3위…의료·학문·공공성 가치 실현하며 국제적 신뢰도 제고 국제 평가에서 확인된 경희대병원의 구조적 경쟁력 환자 중심 의료와 공공성 실천, 국제 신뢰로 이어져 경희대학교병원(이하 경희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Best Specialized Hospitals Asia Pacific 2026)’ 평가에서 다섯 개 진료과가 상위권에 선정됐다. 변화하는 국제 의료 경쟁 흐름 속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경희학원이 추구해 온 ‘학문·의술·공공성의 조화’가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와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의료 전문가들의 평가와 국제 인증도, 환자보고 결과측정(PROMs)을 도입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경희대병원은 △정형외과 3위(국내 3위) △내분비내과 10위(국내 6위) △호흡기내과 21위(국내 9위) △신경과 68위(국내 13위) △심장내과 125위(국내 14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형외과는 전년도와 비교해 두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상위 3위에 진입하는 의미 있는 도약을 이뤘다. 전문병원 평가 기준, 치료 성과와 환자 경험으로 확대 국제적으로 의료 분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만성·복합질환이 증가하며 ‘전문 진료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형외과·내분비·심혈관 등 연령 관련 질환 분야는 각국 주요 병원의 경쟁이 특히 치열한 분야다. 기후변화와 감염병의 일상화에 따른 호흡기·면역 분야의 평가 기준이 고도화하고 있다. 병원의 대응 체계와 환자 안전 시스템이 국제적 비교의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환자 경험과 치료 결과를 직접 반영하는 PROMs에 기반한 평가가 강화되면서 ‘의료의 질’이 단순한 시술량이 아니라 환자의 실제 삶의 질 변화로 측정되는 흐름이 자리 잡았다. 경희대병원의 성과는 이런 변화를 수용한 결과다. 경희대병원은 수년간 중증·난치 질환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를 강화해 왔고, 다학제 협진 체계, 정밀의학 기반 치료, 환자 안전 고도화 등 의료 품질 향상 전략을 지속해 추진했다. 내분비내과와 호흡기내과의 순위 상승은 이런 임상 및 연구 역량의 지속적 축적을 보여준다. 올해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심장내과 역시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갖춘 분야다. 전문센터·디지털 헬스 중심 미래 의료 선도 김종우 병원장은 “국제 의료 경쟁이 더욱 전문화되며 전 세계 병원이 환자 중심 진료와 학문적 신뢰를 기반으로 경쟁하고 있다”라며 “경희대병원은 임상·연구·교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학 연구·진료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 의료 환경은 앞으로도 급속히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 감염병 위험 증가, 환경 독성 증가, 인공지능 의료의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문 진료 역량의 구조적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문센터 고도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 디지털 헬스 기반 진료 혁신 등을 추진해 미래 의료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2026.06.29
  • 교육 , 교류/실천
    미술대학, 첫걸음 展 개최

    미술대학 개교 60주년 기념 전시, 미술관 KUMA 전관서 개최 신입생 참여, 구성원·학부모 대상 특별 오프닝 행사 진행 캠퍼스 예술교육 시작 알리는 학부 신입생 전시 프로그램 미술대학이 미술대학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2026 미술대학 첫걸음 展’을 개막하고 구성원과 학부모를 초청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신입생들의 첫 작품 세계를 학내 구성원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전시를 통해 미술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창작한 초기 작품들이 공개됐다. 전시에는 신입생 캐릭터인 ‘미랑이’를 활용한 공간 디자인과 참여형 설치 작품 등을 준비해 관람객의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전시는 미술대학 미술관 KUMA 1층부터 4층까지 전관에서 6월 8일(월)부터 14일(일)까지 진행했다. 6월 8일(월) 오후에는 학부모를 초청해 오프닝 행사도 열었다. 사진은 오프닝 행사에서 나형민 학장의 인사말 모습과 테이브 커팅식 모습. 학부모 초청 오프닝 행사 개최, 교육 프로그램 설명도 6월 8일 오후에는 1층에서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미술대학 교수진, 학부모, 재학생, 교내 구성원 등이 참석해 신입생의 작품 세계를 함께 축하했다. 학부모 초청 프로그램도 도입해 미술대학의 교육 과정과 창작 환경을 직접 소개했다. 미술대학은 이번 전시를 신입생의 학업 적응과 창작 활동 확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했다.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한 상담과 지도교수 피드백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창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미술대학 나형민 학장은 “첫걸음 展은 예술가로 성장해 가는 미술대학 신입생들의 시작을 응원하는 전시회다. 미술대학 60주년을 맞아 구성원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첫 전시로 준비해 의미가 크다”라면서 “처음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이다. 학생들의 창작 의지를 응원하고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의 연장선으로 봐야 한다”라며 전시의 의미를 밝혔다. 미술대학은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전시와 더불어 해외전공연수가 대표적이다. 매년 30명이 넘는 학부생들을 선발해 6박 7일의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술대학은 중국과 독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기관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박은선 석좌교수가 활동하는 이탈리아 로마와 피렌체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관련기사)

    2026.06.25
  • 교류/실천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 국제 심포지엄 개최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와 프랑스의 중성 원자 기반 양자 컴퓨터 기업인 파스칼, 경희대 브레인 풀 사업단이 ‘Quantum Materials Frontier 2026: Bridging Research and Industr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계적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 한자리에 ‘Quantum Materials Frontier 2026: Bridging Research and Industry’ 개최 ‘Research-to-Industry Bridge’ 주제 학술 심포지엄과 패널 토론, 학술 세미나 등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가 ‘Quantum Materials Frontier 2026: Bridging Research and Industr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와 프랑스의 중성 원자 기반 양자 컴퓨터 기업인 파스칼(Pasqal), 경희대 브레인 풀(Brain Pool) 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양자물질과 양자기술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고, 양자과학기술의 미래와 산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대표 연구자 의견 공유한 심포지엄 심포지엄에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장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 ES(Eminent Scholar)와 2023년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 수상자이자 하버드대 교수인 김필립 ES를 비롯해, 파스칼의 알렉산더 도우핀(Alexandre Dauphin) 박사, 기초과학연구원 김기환 단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상욱 단장, 한국양자정보학회 이동헌 회장, 물리학과 손석균 교수 등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Research-to-Industry Bridge’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과 패널 토론, 학술 세미나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소재, 양자시뮬레이션, 하이브리드 양자시스템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기초연구 성과를 산업적 가치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 양자기술 기업 관계자와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 연구자 및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학계·산업계·연구계가 함께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양자기술 산업화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 협력, 전문 인재 양성,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패널 토론 이후에는 미래 양자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학부생 3명과 대학원생 3명에게 ‘미래과학인재상’을 수여했다. 이어진 학술 세미나에서는 파스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LG전자, 한국퀀텀컴퓨팅(KQC) 등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자컴퓨팅, 양자소자, 양자시뮬레이션, 하이브리드 양자시스템, 양자센싱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양자기술 활용 방안과 향후 공동연구 가능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심포지엄에 앞서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는 파스칼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파스칼, MOU 체결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와 파스칼은 이날 오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스칼의 중성원자 기반 양자 컴퓨팅 플랫폼과 경희대의 양자물질 연구 역량을 연계하여 차세대 양자소재, 양자 시뮬레이션 및 양자 컴퓨팅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산업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응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공동연구, 연구자 및 학생 교류, 공동 워크숍 등을 통해 글로벌 양자 연구 생태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노보셀로프 센터장은 “양자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 연구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자와 산업계가 함께 양자기술의 미래와 활용 가능성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과 행사를 기획한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 손석균 연구부센터장은 “양자컴퓨팅과 양자소재 연구를 연계한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가 글로벌 양자 생태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국제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경희대가 글로벌 양자기술 협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