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 ‘KHU Creative Camp’가 문을 열었다. 이 공간에는 온오프라인 강의와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 학생이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 학생들의 상담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KHU Creative Camp, 1년여의 기획·시공 이후 3월 26일 개소식 통해 구성원에 공개 김진상 총장 “아이디어 살아 숨 쉬고 발전하는 경희의 새로운 심장부”교육·연구 환경 개선 및 시설 유지보수 작업 지속적으로 진행 중 캠퍼스 곳곳에서 교육·연구 환경 개선 작업과 시설 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열린전공(자율/자유전공학부)와 같은 새로운 교육 단위를 위한 공간과 구성원이 꿈을 키울 창조적 공간 등이 들어섰다. 방학 기간에 시작했던 시설 정비 작업은 그 범위를 넓히며 구성원의 생활 공간들이 개선되고 있다. 캠퍼스 인프라가 개선됐다. 국제캠퍼스 멀티미디어 교육관에는 후마니타스 라운지가 새롭게 들어섰다. 사진은 후마니타스 라운지 전경 양 캠퍼스 구성원 수요에 맞춘 공간 개선 작업 실시 국제캠퍼스는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동계 방학 중에는 공학관에 4개의 스마트 강의실이 조성됐다. 온오프라인 강의가 모두 가능한 형태다. 구성원의 휴게공간 요구에 맞춰 멀티미디어 교육관 104호에 있던 후마니타스 도서관이 후마니타스 라운지로 변경됐다. 학생회관 식당 개장에 맞춰 보수공사도 실시했다. 전반적인 공간의 정비와 함께 테이블, 의자 등의 시설물도 개선됐다.(관련 기사) 인프라 정비 사업은 향후에도 계속될 계획이다. 현재 필드하키장과 테니스장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색의 광장은 바닥 석재와 타일 노후화에 따른 보수공사를 앞두고 있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자율전공학부, 국제교육원, 문과대학, 청운관 지하 1층 ‘KHU Creative Camp’ 등이 새롭게 태어났다. (구)한의과대학 2층에는 자율전공학부를 위한 공간이 생겼다. 50여 명의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강의실 2개와 행정실, 교강사 휴게실, 학부회의실 등의 행정 공간과 학생회실, 열람실, 세미나실, 동아리 공간 등의 학생 공간 등이 완비됐다. 문과대학과 국제교육원은 노후화된 공간을 개선했다. 문과대학은 2·3층 공간을 리모델링했는데, 화장실, 계단, 강의실, 복도 등이 이번 공사에 포함됐다. 국제교육원은 지하 1층과 2·3층 강의실과 복도 등을 새로 꾸몄다. 지난 3월 26일(수)에는 KHU Creative Camp 개소식이 개최됐다. 공학관에는 4개의 스마트 강의실이 조성됐다. 온오프라인 강의가 모두 가능한 강의실이다. KHU Creative Camp 개소식 통해 구성원에 공개 KHU Creative Camp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오픈 스튜디오,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 상담실, 그룹 학습 존, 라운지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KHU Creative Camp 개소식에는 김진상 총장과 지은림·홍충선 양 캠퍼스 학무부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신하균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공간의 개소를 반겼다. 개소식 현장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축사 △사업 추진 경과보고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된 개소식에 앞서 KHU Creative Camp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새로운 공간을 밝은 표정으로 둘러보기도 했다. 3월 26일(수) 개최된 KHU Creative Camp 테이프 커팅 사진. 사진 좌측부터 신하균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비대위원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지은림 학무부총장(서울), 김진상 총장,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지상현 교수학습개발원 원장 등 새로운 공간에 대한 기대감 보인 구성원들 김진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KHU Creative Camp 구성에 쏟은 교수학습개발원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 공간에서 펼쳐질 학생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진상 총장은 “경희가 추구하는 창의적 교육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KHU Creative Camp는 창의적 학습과 협업을 통해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공간이다”라며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살아 숨 쉬고 발전하는 경희의 새로운 심장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이 창의적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창의적 여정을 걷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사업 추진 경과는 교수학습개발원 지상현 원장이 설명했다. KHU Creative Camp는 창의적 학습 환경 조성과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혁신적 교육 공간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다양한 공간의 구성처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공간이기 때문에 착실한 준비 과정이 필요했다. 주거환경학과 배수연 교수가 2023년 6월부터 관련 연구 과제를 시작해 2024년에 스튜디오 개발계획을 포함해 설계를 변경했고, 구성원의 창의적 활동을 촉진하는 공간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공식적인 조성이 추진됐고, 교수학습개발원은 타 대학의 비슷한 용도의 공간들을 확인해 KHU Creative Camp 구성을 고도화했다. 1년 여의 시간을 통해 하이브리드 수업과 온라인 콘텐츠 생산이 가능한 스튜디오, 학생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지금의 공간이 마련됐다. 지상현 원장은 “언젠가 경희대 출신 학생이 세계적 성과를 거두곤, 성취의 초기에 KHU Creative Camp에서 꿈꿨다고 이야기하는 상상을 한다. 이러한 학생의 성장과 경희 교육의 발전이 교수학습개발원의 존재 가치라 생각한다”라며 경과보고를 마쳤다. 특강은 한의과대학 이재동 교수가 맡았다. 주제는 ‘100세 건강을 위한 노비노(No肥老) 건강법’이었다. 이재동 교수는 질병의 완치를 위해 개인에게 맞는 생활 습관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간 이재동 교수가 임상을 통해 쌓은 경험을 집대성한 내용으로 개인의 에너지 상태에 따른 음식, 운동, 수면시간 설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비만은 에너지 상태를 변경해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 증상인데, 이재동 교수는 한의학에 기반한 다이어트 방식을 소개했다. 이 강연은 이재동 교수가 최근 발간한 「노비노 건강법」의 내용을 담은 강의였다.(관련 기사) 개소식은 △테이프커팅 △시설 투어 △축사 △사업 추진 경과보고 △특강(한의과대학 이재동 교수)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사진은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특강 모습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4.11호텔관광대학이 아토믹스 박정은 대표의 특강을 개최했다. 주제는 ‘세상을 바꾸는 문화의 힘’이었다. 박정은·박정현 동문 부부가 뉴욕에서 운영하는 한식 파인다이닝 아토믹스는 미슐랭 2스타, 2024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세계 6위·북미 1위를 차지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호텔관광대학, 아토믹스 박정은 대표(호텔관광대학 02학번) 특강 개최 박정은·박정현 동문 부부, 뉴욕서 한식 파인다이닝 아토믹스 운영해 미슐랭 2스타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세계 6위·북미 1위, “한식의 위상 상승 느껴져” 한국 문화가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의 영화나 드라마, 일찍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팝 등과 같이 한국 문화의 가치가 오르고 있다. 2024년 미국의 컨설팅 업체 에이애프앤드코(Af&co)가 발표한 ‘2024 식음료 트렌드’ 10가지 중 가장 앞에 ‘한식’이 있었다. 뉴욕에서 한식 파인다이닝 아토믹스(Atomix)를 운영하며 미슐랭 2스타, 2024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세계 6위·북미 1위를 차지한 박정은 대표(호텔관광대학 02학번)가 특강을 통해 호텔관광대학을 찾았다. ‘세상을 바꾸는 문화의 힘’ 주제로 후배들 만나 박정은 대표의 초청 특강은 호텔관광대학 202호에서 개최됐다. 동문 선배의 방문에 70여 명의 호텔관광대학 후배들이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강의 주제는 ‘세상을 바꾸는 문화의 힘’이었는데, 박 대표는 뉴욕에 진출한 계기와 성공 과정, 한식의 미래 등에 관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나눴다. 뉴욕에 있는 아토믹스는 전 세계 미식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파인다이닝이다. 박정은 대표는 남편 박정현 대표(호텔관광대학 04학번)와 함께 이 식당을 열었다. 박정현 대표가 총괄 셰프, 박정은 대표는 총괄 운영과 경영을 맡고 있다. 이들의 뉴욕 진출은 2012년 이뤄졌다. 한식 파인다이닝 정식당(Jungsik)에서 일하던 박정현 대표가 뉴욕 정식당에 가게 됐고, 한국의 기업에서 일하던 박정은 대표는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교육받은 박정은 대표에게 뉴욕은 완연히 새로운 공간이었다. 그는 “지하철에서 다양한 언어가 들린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섞인 도시다”라며 첫인상을 밝혔다. 다양한 문화가 섞인 뉴욕은 다른 문화에 대한 수용적 분위기를 풍겼다. 처음에는 2년을 생각했던 뉴욕 생활은 길어졌고, 창업으로 이어졌다. 2016년 반찬을 메인 콘셉트로 한 아토보이(Ato boy)를 열었다. 이들의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박정은 대표는 “반찬의 가치를 높이고, 문화 경험으로서 한식을 조금 재밌게 제공하고 싶었다. 한상차림의 경험을 주려 했다”라며 아토보이를 설명했다. 외국인에게 반찬은 낯선 문화다. 서양의 코스 문화와 구분되는 특성이다. 밥과 반찬의 어울림은 다른 문화에서 찾기 어렵다. 아토보이에서 시작한 도전은 파인다이닝 아토믹스를 통해 꽃을 피웠다. 박정은 대표는 스스로를 “아토믹스라는 예술을 소개하는 큐레이터”라고 말했다.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전문 영역의 고객 환대에 관한 이야기였다. 음식 격 높이는 파인다이닝, “음식이란 예술 소개하는 큐레이터” 파인다이닝에 대한 간단한 인상은 ‘비싼 음식’이라는 것이다. 박정은 대표는 “파인다이닝은 음식의 격을 높이는 문화다. 아토믹스는 음식만이 아니라 공간, 그릇 등 모든 지점에 한국 문화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아토믹스는 2024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6위에 선정되기 전 2023년에 ‘고객 환대(the art of hospitality)’ 부문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저는 아토믹스라는 예술을 손님에게 소개하는 큐레이터다. 손님에 대한 환대도 중요하지만, 아토믹스의 경험을 이해시키고 전달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아토믹스는 음식과 함께 메뉴를 설명하는 카드를 제공한다. 미술 작품 옆에 붙은 설명처럼 메뉴와 연관된 셰프의 이야기와 식재료를 자세히 담았다. 여기에도 특별한 점이 있다. 한식 재료들의 표기를 한국 발음에 맞췄다. 두부는 ‘dubu’, 간장은 ‘ganjang’으로 쓰는 식이다. 이런 메뉴 카드는 손님들이 가져갈 수 있는데, 아토믹스를 여러 번 방문하면 한식에 관한 책자를 갖게 되고 추억도 간직할 수 있다. 아토믹스의 대성공과 더불어 박정은·박정현 부부의 도전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2022년 뉴욕 록펠러센터에 퓨전 한식당인 나로(NARO)를, 2023년에는 뉴욕 한인타운에 한국 술집 콘셉트의 서울 살롱(Seoul Salon)을 열었다. 록펠러센터의 요청으로 탄생한 나로는 높아진 한식의 위상을 알려준다. 기존에는 고급 아시안 식당을 입점하면 보통 일식이나 중식이었는데,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나로가 입점했다. 서울 살롱은 한국의 술 문화를 전파하는 식당이다. 박정은 대표는 “지난겨울 서울 살롱에서 방어와 소주를 판매했다. 뉴욕의 사람들이 방어와 소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식당의 메뉴 개발과 서비스는 나은 호스피탈리티(NA:EUN Hospitality)라는 회사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한식의 변주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세계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식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은 대표는 한식의 위상을 전 세계인의 일상식으로 넓히는 꿈을 꾸고 있다. “한식, 한때의 유행 넘어 전 세계인의 일상식으로 발전해야” 박정은 대표는 한식의 위상을 한때의 유행이 아닌 전 세계인의 일상식까지 넓히려는 꿈이 있다. 1990년대 프랑스가 세계 미식의 시작을 열었고, 2000년대 초 스페인 셰프의 유명세와 함께 스페인식이 전 세계로 퍼졌다. 이후 덴마크의 유명 식당인 노마(Noma)가 세계 1위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며 북유럽 문화를 알렸다. 전 세계의 미식가들이 한식을 주목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금이 한식의 골든 타임이다. 한식의 인지도와 만족도 모두 성장 중이다”라며 “문화의 성장을 위해 한식이 세계인의 일반식이 돼야 한다. 전 세계인에게 올리브 오일이 자연스러운 음식으로 퍼진 과정처럼 한식도 확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은 대표는 특별함의 생활화를 위해 ‘교육’과 ‘연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는 후배들을 향해 “여러분의 책임감이 중요하다. 우리 문화를 잘 키우며 공부하고, 이 사업에 종사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라며 “전문적이고 신체적으로 힘든 일이지만, 가치 있는 일이다. 이 분야를 공부하는 우리가 깊이 공부해야 한다. 해외의 셰프가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을 정도로 전문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도 이야기했다. 한국에 여행을 온 외국인이 한국 식당을 예약할 시에 생기는 불편을 해소해야 함을 설명한 것이다. 이에 더해 K-팝과 같은 협업의 활성화도 언급했다. 박정은 대표는 “가수들의 협업처럼 다양한 음식 분야 전문가의 협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협업을 통해 한국의 장인들이 해외로 진출할 통로를 열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박정은 대표는 도전의 가치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후배들에게도 진출 분야에 대한 깊은 고민과 그를 통한 성장을 요청했다. “도전의 가치 높아, 고민을 통해 성장해야”, 후배들 응원 박정은·박정현 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한다’라는 자부심이 있다. 박정은 대표는 “학생일 때는 무엇을 하고 살지, 어떻게 성장할지 답답하고 고민했다. 당시에도 취업 경쟁, 영어 점수, 학점 등 고민할 거리가 많았는데, 결국 내 마음과 열정이 중요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세상을 바꾼다는 허무맹랑한 말도, 뉴욕에서 생활하며 현실화하고 있다. 작은 도전이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보고 있다. 뉴욕의 한식당 미슐랭 수가 한국보다 많을 정도로 한식에 대한 평가가 높다”라고 밝혔다. 박정은 대표는 도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궁금하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경험과 고민의 중요성을 깨달은 듯했다. 그는 “고민이 끝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 작은 도전이라도 해보고, 실패하더라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4.04실감미디어 기술 기반 예비 창업자 선발 창업보육센터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2025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4월 9일(수)까지 실감미디어 기술 기반의 예비 창업자 10팀을 모집한다. 창업보육센터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2025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창업보육센터는 실감미디어 기술 기반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모집하고, 창업 전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는 4월 9일(수)까지 모집하며, 39세 미만의 예비 창업자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는 4월 2일(수) 16시 국제캠퍼스 우정원 지하 1층 라운지에서 개최된다. 경희는 지난 2021년 교육부가 시행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실감미디어 분야에 선정된 이후 국내 최고 수준의 실감미디어 교육 표준 교과과정을 구축하고, 실감미디어 콘텐츠 공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특화된 강점을 쌓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실감미디어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기술성이 높은 콘텐츠 창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전석희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실감미디어 창업자를 위해 창업보육센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예비 창업자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되며, BM 고도화, 모의 IR, 실감미디어 활용 교육 등 창업보육센터의 전문 창업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의 온오프라인 실습실인 X-Space, 실감미디어 콘텐츠 개발 및 사용성을 시험할 수 있는 MR센터 등 경희대가 보유한 첨단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다. 우수 창업팀에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2025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지며, 창업 고도화를 위한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영표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청년, 대학,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 공고 보기 글 김율립 yulrip@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3.272024학년도 동계 겨울 방학 동안 디지털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산 인프라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무선랜 네트워크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무선랜 커버리지 확장 공사가 이뤄졌고, 모든 구성원이 불편함 없이 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개선이 진행됐다. 강의실, 열람실에 최신형 AP 설치학생 포털시스템 웹 접근성 표준 인증 받아 2025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경희는 디지털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산 인프라 개선에 착수했다. 개선 작업의 주요 내용은 주요 학습 공간의 무선랜(Wi-Fi) 커버리지 확장과 웹 접근성 준수를 위한 포털시스템 개선이다. 학생 설문조사 내용 기반해 개선 방안 도출 최근 교육 환경에서 전자·통신기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무선 네트워크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과 디지털 자료 활용이 보편화되며 안정적이면서도 고속의 무선랜 환경 구축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다수의 학생이 모이는 학습 공간에서 무선랜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문제가 발생했고, 정보처는 학습 환경 개선에 나섰다.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학생 설문조사 내용에 기반한 개선 방안을 도출했고, 양 캠퍼스 무선랜 수요가 많은 주요 학습 공간을 중심으로 Wi-Fi 6E를 지원하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무선랜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했다. 학생 사용이 많은 강의실, 도서관, 연구실 및 공용 학습 공간에 배치됐던 기존 무선랜 네트워크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추가 배치했다. 기존 1,900여 대였던 액세스 포인트(AP)는 공사 후 2,500여 대로 약 31% 증설됐다. 또한 건물별로 달랐던 AP 모델을 통일해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보다 안정적인 무선랜 연결 환경을 조성했다. 정보처는 추후 건물 외부 및 교수 연구실, 행정실, 동아리방에 대해서도 무선랜 네트워크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모든 구성원 불편 없이 정보 시스템 사용하도록 꾸준히 개선할 것 웹 접근성은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정보 취약 계층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개념이다. 정보처는 웹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학생 포털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개선은 교육에서 장애 등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교육과 직업훈련 접근성을 보장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4 : 양질의 교육)과도 맞닿아있다. 개선에 따라 다양한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접근성이 향상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스크린리더가 도입됐고, 지체장애 학생을 위해 키보드만으로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하는 등 웹 접근성을 고려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정보처는 모든 구성원이 불편함 없이 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품질을 꾸준히 관리하고, 사용성을 높여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3.24경희가 2025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서 총 9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 소재 사범대학의 합격자 수와 비교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이다. 경희 교원양성 교육과정과 시스템의 성과다. 2025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서 교육대학원 61명, 학부 교직과정 29명 합격 교원양성 교육과정 및 교육 시스템의 탁월성 인정받은 성과 경희가 2025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서 총 9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역대 최대 수준의 합격자로 교육대학원에서 61명, 학부 교직과정에서 29명이 합격했다. 이를 통해 교육대학원 및 학부 교직과정의 교원양성 교육 효과성과 지원 시스템의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학과의 합격자 증가도 눈에 띈다. 합격자가 꾸준히 많았던 미술교육 전공 외에도 음악교육 전공과 영양교육 전공에서도 두 자릿수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상담심리전공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 교육대학원은 이번 성과를 경희 교원양성교육의 정책적, 제도적, 재정적 체계성과 교육과정의 탁월성 및 현장성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했다. 교육대학원은 지난 10년간 기준(Standards) 중심 교원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교과 전공, 교직 이론, 교양의 영역에서 현장성을 강화하되, 교사가 갖춰야 할 기본을 중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뒷받침할 다채로운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제공했다. 교육의 질 관리에도 신경 썼다. 교육 만족도, 수요자 의견, 대내외 환경 및 정책 분석, 발전 방안 연구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분석 결과를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환류하여 반영했다.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추이(2020~2025학년도) 경희 교원양성 교육의 성과가 꾸준히 도출되고 있다. 2020년 이후에는 매해 60명이 넘는 경희 교원이 배출되고 있다. 체계적 임용 고사 준비 시스템 마련해 학생의 발전 도와 원생에게는 체계적인 임용시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임용고사반과 시험 준비 프로그램, 재정, 전문 상담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의 면접이나 교육학 특강, 개별 컨설팅 등의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은 합격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에 더해, 교원임용시험에 합격한 동문 교사를 초청해 실전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특강도 개최했다. 현직 교사의 강연을 통해 원생들이 현장을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임용고사반에는 학부 교직과정생도 함께 공부하며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교무처 교직팀이 임용 대비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교육대학원 전임 교수진과 긴밀한 협력 체계도 꾸렸다. 교육실습, 수업 연구, 교육학 심화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도 합격자 배출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대학원 조영하 원장은 “이번 임용시험 합격 결과는 서울 소재 주요 사범대학들과도 대등하게 견줄 수 있는 성취다. 사범대학이 미설치된 교원양성기관인 경희의 교원양성교육 시스템과 조직 역량의 탁월성을 입증한 사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는 질적 성장에도 더 신경을 쏟을 계획이다. 경희의 창학정신과 가치가 교사로서의 소명 의식에 반영된 ‘경희’ 예비 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과정은 이번 합격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의 지속적 개선과 지원 시스템의 정교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래 교육을 선도할 경희 교사 양성 및 현직 교사 재교육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3.212025학년도 입학식이 2월 28일(금)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신입생들은 경희 구성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교시탑에서 평화의 전당까지 행진했다. 입장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신입생들의 표정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했다.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 신입생 6,026명 입학, 입장식을 비롯한 다양한 환영 행사로 맞이해 2025학년도 입학식이 2월 28일(금)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입학식은 신입생들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과 학문적 여정을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경희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이 바로 이 자리에서 펼쳐진다. 올해 6,026명의 신입생은 경희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 함께 미래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경희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경희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다, 신입생들의 입장 퍼레이드 입학식의 시작을 알린 것은 신입생들이 입학식장인 평화의 전당까지 행진하는 ‘입장 퍼레이드’였다. 신입생들은 단과대학 별로 교시탑에서 평화의 전당까지 행진하며, 경희 구성원들의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의 첫걸음을 내딛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입장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신입생들의 표정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했다. 수학과 황현준 학생은 "많은 사람의 축하와 응원을 받으면서 경희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꼈다. 오늘의 특별한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며, 받은 축하와 응원을 바탕으로 꿈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생물학과 김희진 학생은 "경희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보며 다가올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입학식은 △개회 선언 △국민의례 △경희 개관 △입학 허가 △환영사 △학생 명예 선언 △축하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들은 경희학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배우며, 경희가 추구하는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문명원 신진숙 부원장은 "경희는 미래가 던지는 과제에 도전하며 시작했다. 상상한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진화해왔다"고 설명하며, 신입생들에게 경희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김진상 총장은 ‘꿈의 재설계, 비상(飛翔)하는 ‘경희의 기적(奇蹟)’‘이라는 주제로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은 여러분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이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다른 세계로의 경계를 넘어서는 시점이기도 하다. 자기 성찰적인 질문을 던지며 미래에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고민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신입생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진상 총장 “경희의 기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김진상 총장은 입학식에서 경희대의 창학 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되새기며, 지난 76년간 이어온 학문과 평화의 전통을 강조했다. 이어서 2025학년도 신입생 6,026명의 입학을 공식적으로 승인하며, “이제 여러분은 경희대학교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꿈을 펼치고,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신입생들의 입학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평화의 전당을 가득 채운 신입생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 순간을 축하했다. 김진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총장은 가장 먼저 신입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성과 그에 필요한 ‘4C 능력’(비판적 사고,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을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은 기존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꿈을 설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붕새가 만 리를 나는 것처럼, 여러분도 상상 이상의 목표를 향해 비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는 성장의 중요한 과정이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하며 신입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첫걸음이 경희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환영사를 마쳤다. ▶ 김진상 총장 환영사 “꿈의 재설계, 비상(飛翔)하는 ‘경희의 기적(奇蹟)’” 전문 보기 학생 대표들은 학생 명예 선언을 통해 경희의 창학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학생 명예 선언은 학생 대표들이 맡았다. 양 캠퍼스의 학생 대표 4명은 무대에 올라 전체 신입생들을 대표하여 경희의 일원으로서의 의지를 다지며 명예 선언을 진행했다. 경희의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입학식 이후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환영 행사가 이어졌다. 교내 동아리와 재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환영 행사는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경희만의 다채로운 문화적 색깔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환영 행사에서는 음악, 춤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신입생들에게 활기차고 신선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신입생들은 함께 공연을 즐기며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재학생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신입생들은 학교생활의 다양성과 풍성함을 미리 체험하며, 경희에서 펼쳐질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희망과 설렘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입학식 이후에는 재학생이 마련한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신입생들은 함께 공연을 즐기며 경희에서 펼쳐질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희망과 설렘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초청 강연 등 학부모를 위한 행사 마련돼 경희의 입학식은 신입생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도 함께 축하의 순간을 나누고, 의미 있는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입생들의 부모들은 크라운관에서 실시간으로 입학식을 시청하며 자녀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프산업학과 김아리수 학생의 아버지는 “입학식을 지켜보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크게 느껴졌고, 신입생들이 경희의 일원이 된 순간을 특별하게 기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신입생들이 올 한 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꿈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약학과 임지은 학생의 어머니는 “새로운 출발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다양한 학과의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신입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모교의 자랑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교과과정과 진로,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입생 학부모와 가족들이 크라운관을 가득 메우며 자녀가 다니게 될 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진로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 전반에 걸친 유익한 조언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경제학과 임지훈 학생의 어머니는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궁금했는데, 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정예솔 wg1129@khu.ac.kr 사진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3.06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19일(수) 평화의 전당과 선승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6,190명(박사 231명, 석사 1,875명, 학사 3,963명, 특별과정 121명 등)의 학생이 정든 교정을 떠난다.▶ 영상 스케치 보기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박사 231명, 석사 1,875명, 학사 3,963명 등 총 6,190명에 학위수여 김진상 총장, '결맞음'과 ‘협력’의 중요성 강조하며 졸업생 미래 응원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19일(수) 평화의 전당과 선승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31명, 석사 1,875명, 학사 3,963명, 특별과정 121명 등 총 6,190명에 학위를 수여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양 캠퍼스는 졸업을 축하하려는 졸업생의 선후배들과 가족, 친구들로 가득했다.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학위수여식이 개최되는 2월 19일(수)부터 21(금)까지 서울캠퍼스 본관 분수대 앞과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행사장 앞에는 포토 부스가 설치됐다. 경희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경희로운 학위복이 탄생했다. 왼쪽 사진은 학부 학위복 전면, 오른쪽 사진은 석사 학위복 전면 모습. 이번 학위수여식은 경희만의 색과 철학이 담긴 개편된 학위복이 제공돼 졸업생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개편된 학위복에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학문적 부흥과 존엄성,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담겼다. 경희의 전통적인 자주색을 통해 품격과 학문적 권위를 표현했고, 실용적이고 편안하면서도 격식 있는 실루엣을 구현했다. 경희의 졸업식은 ‘학문과 평화의 전당’에서 큰 배움을 이루고 사회로 나서는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사회 초년생들이 새로운 배움의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매년 학위수여식에서는 총장상과 우수 학위논문상이 시상되며, 축사와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올해 졸업식은 △동문 축사 △졸업식사 △학위 수여(학사, 석사, 박사) △총장상 및 우수 학위논문상 시상 △졸업생 답사 △축하 행사(축하 공연,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상 총장은 ‘결맞음(Coherence)의 시간, 더 나은 미래로의 따뜻한 공명(共鳴)’이란 제목의 졸업식사로 졸업생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김진상 총장, “결맞음과 공명 속에서 세계적 리더로 성장하길” 김진상 총장은 졸업생들을 위해 ‘결맞음(Coherence)’의 시간, 더 나은 미래로의 따뜻한 공명(共鳴)이란 제목의 졸업식사를 전했다. 김 총장은 졸업을 단순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경계로 정의하며, “졸업생들이 지난 대학 생활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기를 바란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돌아보고,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그 불확실성 속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며 졸업생들이 자신만의 미래를 확실하게 채워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털 시대를 지나 양자의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김 총장은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사고로 풀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0과1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중첩과 얽힘, 결맞음의 사고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협력과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의 개념을 언급하며, 졸업생들이 윤리적 진중성과 공감 능력, 이성적 사고를 갖춘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희가 후마니타스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인재를 길러온 점을 설명하면서 졸업생들이 글로벌 실천인으로서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지도자가 되길 독려했다. 김 총장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서 한 구절을 인용해 졸업생들이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기를 격려했다. 또한, 양자적 사고와 중첩, 결맞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졸업생들이 ‘나’만이 아닌 ‘우리’의 결맞음과 공명 속에서 세계시민이자 세계적 리더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경희인으로서의 과거가 더 훌륭한 경희 동문으로서의 미래로 결맞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졸업식사를 마무리했다.▶ 졸업식사 ‘‘결맞음(Coherence)’의 시간, 더 나은 미래로의 따뜻한 공명(共鳴)’ 전문 보기 동문을 대표해 축사를 전한 전영덕 총동문회장도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그는 “경희라는 이름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졸업생들이 자신을 믿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희망과 꿈을 이루길 바란다. 총동문회가 언제나 여러분을 뒷받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격려했다.학위 수여 및 총장상·우수학위 논문상 시상 졸업식사 이후에는 학위 수여가 진행됐다. 학사는 최지희(미술학부), 석사는 김주훈(일반대학원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박사는 강은경(일반대학원 빅데이터응용학과) 학생이 대표로 학위를 받았다. 총장상과 우수학위 논문상도 시상했다. 학문적 역량이 뛰어나고 경희 정신을 빛낸 졸업생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학부 총장상은 총 23명이 받았으며, 고연우(미디어학과) 학생이 대표로 수상했다. 대학원 총장상은 반형걸(일반대학원 문화관광콘텐츠학과) 학생이 받았다. 대학원 우수학위논문상은 계열별로 최우수 논문 5편과 우수 논문 19편을 선정했다. 최우수 논문상은 인문·사회계열 쟈오 밍구오(ZHAO MINGGUO)(무역학과), 자연과학계열 송규진(화학과), 의학계열 윤건웅(기초의과학과), 공학계열 김인겸(전자정보융합공학과), 예체능계열 김예은(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이 대표로 수상했다. 졸업생들은 각자의 경험과 도전을 돌아보며, 경희에서 배운 가치와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희망과 다짐을 전했다.졸업생 답사, 경희에서의 경험과 성장, 미래를 향한 다짐 전해 졸업생 답사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서울캠퍼스 학부생 대표로 나선 이수민 학생(경영학과)은 “대학생의 가장 큰 특권은 ‘마음껏 실패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대학 시절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동시에 느끼고 있을 것이다. 더 높은 꿈을 가질수록 자신의 부족함을 마주하게 되지만, 실패의 자유가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실패로 만들어진 단단한 굳은살이 우리의 길을 지켜줄 것”이라며, 졸업생들이 앞으로의 여정을 힘차게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대학원생 대표로 나선 김인겸 학생(전자정보융합공학과)은 경희에서의 학문적 여정을 돌아보며 졸업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연구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도 교수님의 격려와 조언, 그리고 학교에서 제공한 다양한 지원 덕분에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팬데믹 시기 비대면 환경에서 학술교류와 연구 활동을 진행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동료 연구자들과 협력하며 연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인겸 학생은 “연구의 길은 시행착오가 반복되겠지만, 경희에서 배운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함께 졸업하는 동료들을 응원했다. 연구의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대학원 과정은 쉽지 않지만, 그 속에서 쌓은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어려운 순간이 올 때마다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며 힘을 모아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답사를 마쳤다. 국제캠퍼스 졸업생 답사는 학부 최지안 학생(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과 쑨 이팡(Sun Yifang) 학생(연극영화학과)이 진행했다. 최지안 학생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한참 진행되던 신입생 시절, 세계와 시민 수업을 들었던 순간이 새로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하는 가게를 조사하던 중 만났던 가게의 사장이 경희대 졸업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순간, 대학과 사회가 긴밀히 연계됐다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며 “졸업 후 알 수 없는 미래에 두려움이 남지만 새내기 시절 마주쳤던 선배의 모습처럼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쑨 이팡 학생은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한 이후, 한국 대학 생활을 꿈꿔 경희대에 입학하게 됐다. 그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의 두려움과 설렘이 기억난다.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 따뜻했던 친구들 덕분에 유학생의 작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경희에서 배운 가치로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스스로 믿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가족들, 선후배,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쌓았다. 글 김율립·정예솔 pr@khu.ac.kr 사진 이춘한·정병성 communication@khu.ac.kr 영상 송민우smw0821@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2.24국제캠퍼스에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됐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에게 폭넓은 경험과 탄탄한 기초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과 경험으로 스스로의 관심사 찾을 기회 제공 창의적 문제 해결, 자기주도적 학습, 따뜻한 마음의 지도자 양성할 것 열린전공 신입생 환영 행사 개최국제캠퍼스에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됐다. 서울캠퍼스는 자율전공학부를 개편했다. 이로써 경희의 열린전공 교육체계가 갖춰졌다. 열린전공을 통해 학생들은 폭넓은 경험을 하게 된다. 사회에 진출했을 때 다양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탄탄한 기초역량도 쌓게 된다. 배재형 자유전공학부장을 만나 자유전공학부의 새로운 교육 모델과 목표를 들었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에게 다학문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문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배재형 학부장은 “자유전공은 경희와 학생 모두 처음 겪는 과정이다.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갖고 다양한 가능성을 추구하길 바란다”며 입학생을 반겼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이 단순한 객체가 아닌 탐색과 발견의 과정을 거쳐 목표를 성취하는 주체가 되도록 이끌 예정이다. ‘미래교육’, ‘전공탐색’ 과목 통해 미래사회 예찰하고, 관심사 찾아 자유전공학부는 다학문적 사고를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자기주도적 학습, 현실 전문가로의 성장, 따뜻한 마음을 지닌 지도자 양성을 교육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문제 기반 학습을 포함한 다양한 강의를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배재형 학부장은 "자신의 관심사를 폭넓게 탐구하고, 다양한 기술이 융합하는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선한 리더십을 갖추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자유전공학부에서 1년간 자신의 관심사를 찾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듣고, 체험한 이후 2학년 때 본격적인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의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래교육’과 ‘전공탐색’ 과목을 개설한다. 미래교육 수업은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가?’, ‘세상은 나아지고 있는가?’ 등의 주제 아래 특강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배 학부장은 “미래교육 수업을 들으며 기술과 지식이 바뀌어 나가고 혁신되는 사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내다보고, 어떻게 하면 공평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공 탐색 과목 또한 자유전공학부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과목은 학생들이 특정 학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학문과 진로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공에서 운영하는 연구실을 방문해 대학원생 선배와의 만남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전공 탐색을 위한 박람회도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40여 개의 학과별 부스가 설치된다. 학생들은 부스를 찾아다니며 교수,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전공을 탐색하게 된다.“다양한 학생 프로그램 마련해 학생 적응 도와” 배재형 학부장은 자유전공학부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후마니타스칼리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후마니타스 교양대학의 노하우와 함께 융합전공과 학생 설계 전공을 활성화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문제 해결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상담 교수도 배정된다. 전공 교수들이 매 학기 두 번 상담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적합한 전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는다. 전공 탐색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은 예술·디자인대학의 Postmodern 음악학과를 제외한 국제캠퍼스의 모든 전공에 자유롭게 진입하게 된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멘토링 및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배 학부장은 "신입생 10명당 2명의 멘토를 배정해 학사 전반과 전공 관련 내용을 모두 포괄하는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멘토들은 경험에 기반한 조언으로 신입생의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멘토는 1학기 동안 활동하며 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학부 생활의 중요한 요소인 학생 자치를 위한 준비도 열심이다. 자유전공학부는 글로벌관에 학생 자치 공간을 마련하고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와 동아리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자유전공학부 학생만의 비교과 프로그램도 계획되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환경 보호를 위한 ‘줍깅’ 활동이 대표적이다. 열린전공 신입생 환영 행사 개최2025학년도 열린전공 신입생을 위한 환영 행사가 개최됐다. 자율전공학부는 2월 17일(월)과 18일(화) 양일간 서울캠퍼스에서, 자유전공학부는 2월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자율전공학부는 학생회 소개, 멘토-멘티 팀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도왔다. 자율전공학부는 ‘열린전공 Pre-Camp’라는 행사명으로 신입생을 반겼다. 대학 소개 영상 상영, 학부장 및 교원 소개, 학부 안내, 학생회 소개, 멘토-멘티 팀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생활 적응을 도왔다. 학생의 자유로운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한 단과대학 별 홍보 시간도 마련됐다. 자유전공학부생만을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슬기로운 대학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강연은 성인으로 발돋움한 신입생을 위한 ‘금융’과 ‘법률’ 지식을 소개했다. 지은림 학무부총장(서울)은 “열린전공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신입생을 맞이하는 만큼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있다.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마음껏 학문의 영역을 탐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전공학부는 ‘SLS 부트캠프’를 우정원에서 2박 3일간 진행했다. 학생들은 심리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특강과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한 교수진 간담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자유전공학부는 ‘SLS 부트캠프’를 진행했다. SLS는 ‘School of Liberal Studies’의 약자로 참가 학생들은 우정원 기숙사에서 2박 3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 개별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반으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캠퍼스 투어, 학사 소개, 멘토링 및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대학 생활의 적응력을 높였다. 전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단과대학 별 교수진과의 간담회도 마련됐다.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문화세계의 창조를 위한 문화인, 세계인, 창조인 육성에 대학의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문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폭넓게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이춘한·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2.21원자력공학과 박민서 학생이 학부 연구생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연구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했다. 그는 구형(球形) 핵연료 충전층(Packed bed)에서 자연대류 현상이 발생할 때, 가열구간의 접촉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대류 열전달이 저하되지 않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원자력공학과 학부 3학년 박민서 학생 연구 성과 도출 충전층에서 자연대류 현상 발생 시, 자연대류 열전달 저하되지 않는 현상 규명원자력공학과 박민서 학생(22학번)이 세계적 학술지에 ‘Influence of contact points on natural convection heat transfer of a heated sphere in a packed bed(충전층 내 가열 구(球)에서 발생하는 자연대류의 접촉점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원자력공학과 박민서 학생 이 연구는 구형(球形) 핵연료 충전층(Packed bed)에서 자연대류 현상이 발생할 때, 가열구 사이의 접촉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대류 열전달이 저하되지 않는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이다. 충전층내에서 가열구의 접촉점에서 열전달이 이루어지지 않는 반면 접촉점의 주변에는 열전달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이 있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가열구와 비가열구의 접점 위치를 바꾸며 열전달을 측정했다. 측정하기 어려운 국부열전달은 화학 반응을 통해 시각화했다. 작은 구(球)의 경우에는 접점과 상관없이 열전달에 큰 변화가 없었다. 접점만큼 열전달이 손실됐으나, 접점 주위에서 열전달이 향상돼 보상된 것이 이유였다. 큰 구(球)의 경우에는 접점이 특정 위치에 있을 때 열전달이 약해졌다. 접촉 지점 이전에 유동이 박리됐기 때문이었다. 이 연구는 향후 충전층을 활용한 소형모듈형원자로(SMR)의 안정성 분석에 활용될 가치가 있는 연구로 평가받는다. 박민서 학생은 2023년 여름 방학 기간에 처음 연구를 시작했다.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연구를 경험하며 연구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독자적인 연구 주제를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공지식이 부족한 부분은 연구실 내의 선배들에게 도움받고 있다”라고 연구 과정을 설명했다. 이 논문이 지난해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후, 후속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박민서 학생은 “문헌조사와 실험 계획에 열중하던 와중에 예상보다 논문이 일찍 게재됐다. 내 이름이 적힌 논문이 해외 유명 학술지에 등재되니 새로 태어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행 중인 연구는 수직 벽면에서 발생하는 자연대류 현상의 동력학을 규명하는 실험이다. 원자로 사고 발생 초기에 피동 냉각능력에 의해 열 제거 가능성을 판단하는 연구다. 약 4개월 정도로 연구를 계획했고, 이 연구도 해외 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다. 박민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정범진 교수는 “지도할 시간이 적어 미안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학생이다. 현재 원자력학회의 회장이자 한국연구재단 및 미국 NuScale사의 사외이사 등 외부 활동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박민서 학생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2.17시각디자인학과는 제주 서귀포시 마을 마이스 브랜드를 제안했다. 이들은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와 협업해 기획, 네이밍, 슬로건 개발, 로고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등을 수행했다. 예술·디자인대학 캡스톤디자인 과목으로 산학협력 진행, 아이디어 현실화 거쳐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사례캡스톤디자인 과목은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한 학기 동안 해결책을 찾아가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교과목이다. LINC 3.0 사업단은 매 학기 캡스톤디자인 과목 활성화와 학생들의 실전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예술·디자인대학은 학생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을 위해 캡스톤디자인을 장려하며 매 학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학년도 2학기에도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이 강의실과 사회를 연결했다. 시각디자인학과, 제주 서귀포시 마을 마이스 브랜드 제안해 시각디자인학과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캡스톤디자인과 아이덴티티디자인 강의를 수강한 총 52명의 학생이 ‘서귀포 마을 마이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고유의 노지 분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시각디자인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인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와 협업했다. 서귀포시 마을 마이스 브랜드를 제안했는데, 학생들은 기획, 네이밍, 슬로건 개발, 로고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맡았다. 학생들은 제주의 대표적 상징인 돌담에 주목했다. 제주의 돌담은 빈틈을 둬 강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구조적 특징과 자연과의 조화를 담고 있다. 이런 특성은 돌담의 연결성을 시각화한 브랜드 주요 비주얼에 반영됐다. 돌과 돌담이 연결되듯 제주의 고유한 문화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확장하는 브랜드라는 의미를 내포했다. 최종 디자인은 ‘NOJI 105’라는 이름이 붙었고, 브랜드 가이드 라인도 확정했다. 이를 활용한 학술대회도 개최됐다. (사)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가 진행하는 제34회 국제학술대회가 덕수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프로젝트를 발주했던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는 도출된 브랜드 디자인을 지역 관광 및 문화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이들은 덕수리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하고, 지역 관계자 및 주민과의 워크숍,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수요를 파악했다. 마을과 지역사회, 지자체가 상생할 구조를 다이어그램으로 설계해 설득력을 높였다. 곽지열 학생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설득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명확한 근거를 찾아야 했다. 인터뷰 과정에서 기획의 중요성과 설득력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제주의 대표적 상징인 돌담에 주목해 ‘NOJI 105’라는 브랜드명과 가이드 라인을 도출했다. 브랜드 가이드 라인을 활용한 학술대회도 개최됐다. 근거에 기반한 기획 역량 쌓을 경험 제공, 지역 사회에도 공헌해 채지영 학생은 “현업 전문가 앞에서 기획안을 발표하며 피드백을 얻었다. 가상의 브랜드와 가상의 사용자를 설정해 작업했던 경험과 달리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그들과 소통하며 작업해 앞으로의 진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민 학생은 BX 디자이너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감각에 의존하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탄탄한 근거에 기반해 기획하는 역량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정시윤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참여해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었다. 기획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이어그램화하는 방법을 배웠고, 이를 발전시켜 다른 프로젝트에 활용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시각디자인학과 박상희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디자인 개선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자산을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표를 뒀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시각디자인학과는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돕고 있다. 30여 개의 지역과 협력해 350명 이상의 학생이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성과를 기반으로 2025학년도부터는 글로벌 협력 모델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산업디자인학과, 노들섬:RE 디자인 프로젝트로 2024 노들섬 초청협력전시 '가까이 노들' 개최 산업디자인학과는 ‘노들섬:RE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까이노들’이란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노들섬을 새로운 글로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창작의 빛으로 물든 노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초청됐다. 산업디자인학과는 LINC 3.0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강의인 ‘산업디자인종합설계’를 통해 19명의 학생이 참여한 “2024 노들섬 초청 협력전시 ‘가까이노들’”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갤러리 2관에서 12월 20일(금) 시작해 같은달 28일(토)까지 진행됐다. 가까이노들 프로젝트는 노들섬을 새로운 글로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들섬:RE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 중심부 한강 위에 있는 노들섬은 지리적 이점과 함께 자연,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하지만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진 못했다.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의 바쁜 일상 속 배경으로 자리했던 노들섬의 가능성과 매력을 재발견하려 했다. 강의는 2024년 3월 시작해 같은 해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이어졌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특별시 및 서울문화재단과의 관학협력 문제해결학습(Problem Based Learning; PBL)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1학기에는 학술 발표와 논문 게재 등의 연구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2학기에는 연구 결과를 활용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가이드, 캐릭터 디자인, 파빌리온과 공공시설 디자인, 노들섬의 역사를 담은 역사 전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 노들서가, AIoT 등 첨단 시스템 등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창조적으로 시각화했다. 디자인 작업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노들섬에서 현장 발표를 진행하고 담당자 피드백 과정을 8차례 거쳤다. 완성된 결과물은 2024학년도 졸업전시회를 위해 시제품을 제작해 1차로 시연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19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신진 디자이너로 시민들에게 결과물을 공개하게 됐다. 학생들은 GEN-AI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진행했고, 영상, 제품, 공공 시설물, 실내 디자인, 전시공간을 보여주는 융복합 결과물을 도출했다.시민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체험형 전시 기획 이번 전시의 제목인 ‘가까이노들’에는 ‘자연과 역사가 도시적 영감을 위해 재구성되는 곳’이란 의미와 노들섬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전시는 △노들섬 브랜딩 △노들섬 공공디자인 △노들섬 역사 기획전 △노들 서가 △노들섬 스마트 솔루션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노들섬 브랜딩 섹션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는 노들섬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았고, 캐릭터를 활용해 노들섬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공공디자인 섹션은 파빌리온, 플랫폼 벤치, 모듈 벤치, 투웨이 테이블, 사이니지로 구성했다. 방문자와의 상호작용과 편의성을 높인 공간이다. 역사 기획전은 서울의 역사를 투영한 노들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몰입형 전시다. 노들 서가는 공간의 역할과 변천사를 담은 휴식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마트 솔루션 섹션에서는 시민 안전, 기후 변화, 미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AIoT 솔루션을 선보였다. 산업디자인학과 김유빈 교수와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창의적인 신진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통해 노들섬의 숨겨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과거의 추억, 현재의 휴식, 미래의 가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융합적 공간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과정을 통해 기존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을 넘어 신진 디자이너로서 사회 진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영국 헤더윅 스튜디오의 노들섬 재건축 설계안이 채택돼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현 시점에서, 본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유빈 교수는 이번 전시를 “학생들이 신진 디자이너로서 사회 진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성취를 응원했다. 글 김율립·정민재 communication@khu.ac.kr 사진 정병성·산업디자인학과 제공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