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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학대학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임상영양사 교육과정’ 평가에서 ‘인증’ 판정을 받았다. 이번 3주기 인증은 동서의학대학원이 국내 임상영양 교육을 이끄는 선도 기관으로서 국제적 전문성을 갖춘 건강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다. 동서의학대학원, ‘임상영양사 교육과정 3주기 평가’ 인증 교육과정·실습체계·품질관리 전 영역 국가 기준 충족 동서의학대학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임상영양사 교육과정 3주기 평가’에서 ‘인증’ 판정을 받았다. 이번 3주기 평가 인증은 동서의학대학원이 운영하는 의학영양학과 임상영양학전공의 교육과정과 실습체계가 국가 평가 기준을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다. ‘임상영양사 교육과정 평가’는 임상영양사 양성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구성 ▲질 관리 체계 ▲교수진의 연구역량 ▲학생 지원 및 학사 운영 ▲임상 실습 여건 등 교육 전반을 종합 검토하는 국가 단위의 공식 평가다. 동서의학대학원은 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임상영양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고 전문성 및 현장 중심 실습 교육 역량 인정 평가에서 동서의학대학원 임상영양학전공은 ▲임상영양 분야에 특화된 전임·겸임 교수진의 전문성과 연구 활동 성과 ▲부속병원 및 협약 실습 기관과의 안정적이고 긴밀한 연계 체계 구축 ▲학생 정원 및 교육과정 운영의 적정성 확보 ▲내부 자체평가위원회 및 교육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한 지속적 교육 향상 노력 등 다수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현정 교수는 “3주기 평가에서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과 연구기반 교육 간의 균형을 대폭 강화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며 “교육과정을 정기적으로 진단·개선하는 ‘임상영양사 교육과정 운영위원회’의 활동 역시 품질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동서의학 기반 융합 교육과 국제 수준의 실습 환경 한편,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임상영양학전공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장점을 통합한 ‘동서의학’ 기반의 융복합 건강과학 체계를 토대로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양학뿐 아니라 의학·보건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전문 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국제임상영양사 양성·실습체계를 갖춘 경희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 실습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데 중요한 교육 기반이 되고 있다. 동서의학대학원은 ‘창의·실용·융합’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융복합 전공을 확대해 왔다. 앞으로는 미래식품·기능식품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영양관리, 맞춤형 영양치료 등 새로운 분야로 교육영역을 넓혀, 변화하는 의료·영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건강과학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창업팀 ‘오오즈(OOZZ)’가 서울디자인재단 DDP디자인페어 영디자이너 특별관에서 진행된 영디자이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찬솔, 정동화, 박건, 이유진 학생으로 구성된 오오즈는 2024년 ‘예비청년창업패키지’의 지원을 통해 창업에 나섰다. 오오즈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 디자인을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디자인 페어와 일본 도쿄 페어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환경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왔다. 오오즈는 올해 산업디자인학과 김유빈 교수와 함께 ‘SOLEIL’라는 리빙제품 브랜드를 개발했다. 굴 껍데기(패각)를 재활용한 수용성 레진인 ‘미카오션스’ 소재를 개발한 스타트업 ‘그린오션스(대표 문피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오오즈는 바이오차(Biochar)를 흡입한 콘크리트와 미카오션스를 혼합한 리빙제품 4종을 통해 친환경 소재만의 독특한 심미성을 극대화했다. 오오즈가 개발한 브랜드 SOLEIL은 이번 전시에서 ‘빛과 소재의 조화를 통해 친환경 소재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라고 평가받았다. 대학협업 프로그램에서 전국 19개 대학팀 경쟁해 최우수상 수상 오오즈가 최우수상을 받은 ‘DDP 디자인 페어 대학협업 프로그램’은 디자인 전공 대학생과 국내 주요 기업이 함께 실질적인 제품 개발과 전시를 진행하는 영디자이너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젊은 디자이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기업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 결과물은 DDP 디자인 페어의 영디자이너 특별관에서 전시해 전문가, 동료, 시민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오오즈는 19개 수도권대학 팀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오오즈는 김유빈 교수의 지도로 모더니즘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조명과 굴 껍데기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4종(램프 3종 & 사이드 테이블)을 개발하며 소재의 특성을 살리는 콘셉트 개발 방식을 배웠다. 이 과정에서 오오즈는 실험적인 형태와 재료의 조합을 시도하며 디자인적 감도뿐 아니라 실제 제조 과정에서 요구되는 구현력도 높였다. 이들의 노력은 소재 개발 특허 출원(출원번호:4020240197082)과 논문 발표(UHPC와 폐자원 혼합 조명의 생성형 AI 환경 인식 연구-사용자 감성반응을 중심으로, 『Journal of Art & Design Research』, 제28권 2호)로 이어졌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인 결과다. 개발한 브랜드 SOLEIL에는 건축물의 창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편향시켜 열 취득을 줄이는 ‘브리즈 솔레일(Brise-Soleil)’ 개념을 담았다. 정교한 빛 설계를 위한 데이터를 축적했고, 멘토 및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미감을 높이고 제품을 발전시켰다. 이들의 노력은 전시에서의 ‘빛과 소재의 조화를 통해 친환경 소재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라는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친환경 소재 기반 디자인 대중화 핵심 역할 수행이 목표 오오즈와 김유빈 교수의 모습 오오즈의 최종 목표는 친환경 소재 기반 디자인의 대중화다. 최찬솔 학생은 “친환경 소재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소재 고유의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친환경 소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노력은 결국 친환경 소재의 대중화로 이어진다. 오오즈가 그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려 한다”라고 기업의 목표를 밝혔다. 김유빈 교수는 “ESG와 SDGs가 사회의 중요한 의제가 됐다. 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교육과 학생의 열정이 만나 오오즈가 탄생했다. 이들의 발전은 대학의 실천 중심 교육이 뒷받침된 성과이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디자인 사례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예술·디자인대학이 10월 23일(목)과 24일(금) 양일간 제1회 예술·디자인대학 콜로키움 ‘AI_AnD_Talk_2025’를 진행했다. 미래 사회를 선도할 예술·디자인과 교육혁신 비전 모색국내외 전문가 초청해 인공지능 시대 예술·디자인 분야가 직면한 문제 조망 예술·디자인대학이 10월 23일(목)과 24일(금) 양일간 제1회 예술·디자인대학 콜로키움 ‘AI_AnD_Talk_2025’를 진행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일어나는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문적 담론의 장이었다. “인공지능은 상상력과 창작의 동반자” 양일간 예술디자인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인공지능 기술과 예술·디자인 교육의 융합 방향성을 모색했다. 행사는 예술·디자인대학관 A&D홀과 102호에서 진행됐고, 초청 강연과 스페셜 세션으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홍인기 (국제)RISE 사업단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홍인기 단장은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과거 인공지능이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로 예측됐던 예술·디자인 분야에도 빠르게 접목되며 새로운 창작의 방향성이 제시되는 시점에 시의적절한 콜로키움이 개최됐다. 지·산·학·관이 모여 예술·디자인 분야의 비전과 미래를 탐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예술·디자인대학 김진오 학장은 “인공지능은 창작의 동반자로 앞으로 인간의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엔진이 될 것”이라며 “콜로키움을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망하고 통찰해, 새로운 문화세계를 창조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상수체’를 디자인한 안상수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의 교장 첫째 날에는 ‘안상수체’를 디자인한 국내 대표 타이포그래퍼 안상수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의 교장을 시작으로 △리아정 텍사스 오스틴 교수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 △변사범 플러스엑스 고문 △임재혁 Code-Create 한국지부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스페셜 세션의 주제는 ‘AI와 빅데이터’로 시각디자인학과 김선철 교수가 좌장으로 경기도청과 함께 진행됐다. 2025 토니어워즈 수상작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둘째 날에는 2025 토니어워즈 수상작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를 비롯해 △이영운 H3ECO 대표 △김홍탁 ONE SHOW 심사위원장 △이보연 엑시터대학 교수 △이종혁 광운대 교수가 연사로 나섰고, ‘대학 교육 혁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예술·디자인대학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예술·디자인의 핵심 가치와 당면 과제를 탐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디자인 교육을 선도하는 혁신적 융합 교육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RISE 사업.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예술·디자인대학은 매년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콜로키움을 개최할 계획이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기후 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조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국내외 조경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2025 ASLA Student Award (미국조경가협회 학생어워드)에서 명예상을 수상한 김정원·유차니(21학번)·이지윤 학생(20학번). 2025년 제22회 환경조경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배경현·신인욱 학생(20학번)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 국내외 조경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 기후 위기 시대, 데이터 기반 설계와 생태적 상상력으로 해법 제시 기후 위기, 도시 재해, 생태 파괴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힌 현대사회에서 조경은 더 이상 단순히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 머물지 않는다. 환경조경디자인은 도시와 자연, 인간과 생태의 관계를 회복하고 재구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삶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진화하고 있다. 조경가 역시 불확실한 기후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따라 데이터를 읽고, 흐름을 설계하며, 지속 가능한 삶의 토대를 디자인하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조경의 본질적 가치를 증명했다. 학생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조경이 사회적·환경적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탐구했다. 김정원·유차니·이지윤 학생팀은 황폐해진 제주 사계리 바다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수직적 순환 전략 해법을 제시했으며, 배경현·신인욱 학생팀은 가평 자라섬의 강에서 반복되는 침수를 생태의 리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선보였다. 두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환경과 주제 속에서도 ‘자연의 리듬을 존중하고, 데이터와 생태를 조화시킨 설계’라는 공통된 철학을 구현했다. 김정원·유차니·이지윤 학생팀은 세계 조경계의 권위 있는 무대인 ASLA Student Award (미국조경가협회 학생어워드)에서 명예상을, 배경현·신인욱 학생팀은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환경조경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두 팀을 만나, 공모전에 담긴 의미와 그들의 여정을 들었다.<편집자 주> 바다의 숨을 되살리다 – 제주 사계리 프로젝트 김정원·유차니(환경조경디자인학과 21학번)·이지윤 학생(환경조경디자인학과 20학번). 제주 사계리의 바다를 다룬 김정원·유차니·이지윤 학생팀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갯녹음(Sea Barren Ground)’ 현상에 주목했다. 갯녹음은 해저 암반에 석회조류가 쌓이며 바다 숲이 사라지는 현상으로, 어업과 관광 산업, 나아가 지역 생태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이 문제를 단순한 해저 복원의 관점이 아닌, 내륙에서 해안, 해저로 이어지는 생태의 흐름이 끊긴 결과로 진단했다. 세 학생은 내륙–연안–해저를 하나의 생태축으로 보며 ‘수직적 순환 전략(Vertical Depth Solution)’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핵심은 내륙의 유기물이 하천을 따라 바다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회복하고 그 과정에서 각 구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하천 구간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현무암 제방을 도입해 영양분이 하천을 따라 해안으로 흘러가도록 했다. 연안에서는 해안도로를 후퇴시켜 해안림과 사구를 다시 연결하고 모래 포집기를 설치해 생태적 완충지대를 조성했다. 해저에는 현무암 해저 아치를 본뜬 아치형 인공 어초를 배치해 해조류가 자생하며 바다 숲이 스스로 확장되는 구조를 구상했다. 이 일련의 과정은 내륙의 영양이 바다로 흘러가고, 바다의 생명이 다시 육지로 순환하는 선순환적 생태의 회로를 복원하는 시도였다. 제주 사계리 팀의 수직적 순환 전략 프로젝트(Vertical Depth Solution)의 패널 이미지. 김정원·유차니·이지윤 학생팀은 내륙–연안–해저를 하나의 생태축으로 보고 내륙의 영양분이 바다로 흘러가 해저 생태계를 되살리는 순환의 회로를 설계했다. 설계과정에서 학생들은 제주도의 지질이 품은 생태적 단서에도 주목했다. 내륙의 화산재 토양은 유기물이 풍부하지만 미생물 환경이 부족하고, 연안과 해저의 비화산재 토양은 미생물은 많지만 유기물이 부족하다. 이들은 상반된 조건을 연결해 내륙의 영양분이 바다로 흘러가 해저 생태계를 되살리는 순환의 회로를 설계함으로써 땅과 바다의 균형을 회복하고자 했다. 이들은 사람의 삶과 자연의 리듬이 공존하는 조경을 설계의 중심에 뒀다. 사계리의 해녀와 농업, 관광업 종사자의 생업을 존중해 극단적 제한 대신에 현실적 공존 방식을 택했다. 농경지를 없애거나 화학비료를 전면 금지하기보다는 농업 활동에서 흘러드는 오염원을 걸러내는 완충 습지를 조성해 생태와 현지의 생업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배경현·신인욱 학생(환경조경디자인학과 20학번) 자라섬의 잠재된 형태를 일깨우다 – 가평 자라섬 프로젝트 배경현·신인욱 학생팀은 강의 흐름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방법을 모색했다. 이들이 주목한 곳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자라섬이다. 관광 명소로 알려진 자라섬은 매년 집중호우와 댐 방류로 침수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재해는 지역의 생태와 경제 모두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들이 참여한 올해 환경조경대전의 주제는 ‘형태는 무엇을 따르는가? (Form Follows What?)’이다. 시대적 조건 속에서 조경이 어떠한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형태가 어떤 과정과 방법을 거쳐 완성되는지를 묻는 주제다. 배경현·신인욱 학생은 이 물음에 ‘자연의 흐름이 곧 형태를 만든다’는 설계적 해법으로 응답했다. 자라섬이 가진 땅의 구조와 생태계, 반복되는 침수의 패턴을 억제해야 할 문제가 아닌, 경관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해석했다. 외부의 의도나 인공적 개입이 아닌, 침수와 회복의 순환 속에서 경관이 스스로 자라나는 과정에 주목한 결과다. 두 학생은 먼저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수문 데이터,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분석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과거와 미래의 침수 패턴을 면밀히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자라섬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전면 침수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술적 제방 대신 자연의 흐름을 복원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섬의 흐름을 가로막던 도로형 둑을 걷어내고 상류의 물길과 생태적 에너지가 다시 섬으로 돌아오게 했다. 직선형으로 굳어 있던 주 수로를 조정해 유속을 안정화하고 정체된 구역에는 습지를 조성해 침수를 새로운 생태 회복의 계기로 전환했다. 세부 물길에는 물골공법과 같은 토목적 기법을 적용해 유입과 배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보완해 이 구조가 장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자라섬의 물길을 단순한 수리 체계가 아니라 식생의 변화를 이끌고, 시간이 흐를수록 스스로 경관을 형성하는 살아 있는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한 설계적 시도였다. 자라섬 팀의 ‘발현(發現): 자라섬의 잠재된 형태를 일깨우다’ 패널. 배경현·신인욱 학생팀은 자라섬이 가진 땅의 구조와 생태계, 반복되는 침수의 패턴을 억제해야 할 문제가 아닌, 경관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해석했다. 자연을 복원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두 프로젝트는 전혀 다른 환경을 다뤘지만, 그 안에는 공통된 시선이 흐른다. 자연을 복원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작동하는 주체로 바라본 태도다. 사계리 팀이 유기물의 순환을 통해 바다 생태의 자립 구조를 설계했다면, 자라섬 팀은 침수와 회복이 반복되는 리듬 속에서 섬이 스스로 형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두 팀 모두 수문 데이터, 지질 정보, 생태 자료 등 환경의 가진 구체적 조건을 설계의 언어로 전환하며 인위적 통제가 아닌 자연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설계 해법을 제시했다. 환경조경학과 학생들이 선보인 두 프로젝트의 성과는 조경의 역할이 실제 설계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이자 기후 위기 시대 조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실천적 응답이라 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준비에는 환경조경디자인학과의 커리큘럼이 큰 밑거름이 됐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의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는 매주 교수와의 팀 크리틱(비평)을 통해 설계안을 점검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필요한 분석과 디자인 방법을 훈련한다. 학생들은 크리틱 내용을 기반으로 여러 차례 수정과 조정을 거치며, 시각적 가독성과 논리적 설득력을 함께 높였다. 김정원 학생은 “모래 포집기를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전진현 교수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처음에는 단순한 직선 형태였지만, 사계리의 해안 지형과 현무암 경관을 반영해 기능과 경관성을 모두 살린 디자인으로 발전시켰다”고 덧붙였다. 배경현 학생은 “김진오 교수님의 크리틱은 단순한 피드백이 아니라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게 하는 과정이었다”며 “설계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지역의 맥락과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는 일임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신인욱 학생은 “공모전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수업은 ‘경관·지리정보체계’였다”며 “이 수업은 주로 QGIS를 다루는 강의이지만, 저에게는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한 기초적인 사고의 틀을 교정하는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석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된 계기였고, 이러한 학습 과정을 통해 숫자와 지형 속에 담긴 자연의 흐름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경의 범위를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고 말한다. 사계리 팀의 김정원 학생은 “조경이 단순히 녹지를 설계하는 학문이 아니라 도시와 사회 전반의 문제를 풀어내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분야임을 깨달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차니·이지윤 학생은 “기후 위기 대응과 도시 재생, 생태 복원 등 다양한 의제 속에서 환경조경디자인이 미래 사회의 핵심 해법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자라섬 프로젝트의 신인욱 학생은 “분석과 설계를 병행하며, 조경이 과학적 탐구와 예술적 감각을 함께 요구하는 학문임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함께한 배경현 학생은 “공간은 빠르게 소비되는 디자인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며 스스로 자라는 존재라는 사실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제시했다. 사계리팀은 “조경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얻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며 “흥미로운 아이디어는 전문 지식보다 일상 속 순간에서 시작될 때가 많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영화〈듄(Dune)〉의 한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설계를 발전시켰는데 “조경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도 큰 인사이트를 얻을 때가 많다. 자신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언가를 발견해 메모해 자연스럽게 작업에 녹여내는 과정이 특별한 관점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자라섬팀의 배경현 학생은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조경을 넘어선 융합적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인욱 학생은 “완벽을 목표로 하기보다 계속 검증하고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혼자보다 함께 고민하고 부딪히는 경험이 더 큰 배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조경의 가능성을 미래로 잇다 학생들은 조경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새로운 책임감을 느꼈다. 공모전 경험을 바탕으로 각 팀은 앞으로의 진로와 목표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사계리 팀은 “앞으로는 건축·예술·기술 등 여러 분야와 융합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싶다”며 “이번 도전이 학문적 비전과 실무적 진로를 더욱 분명하게 열어준 계기가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라섬 팀은 “조경 설계와 이론을 바탕으로 도시의 구조와 공공 공간을 개선하고, 쇠퇴한 도시를 재생하는 방안을 탐구하고자 한다”며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설계과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태 보전과 사회적 가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조경의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교육혁신사업단이 동대문구와 함께 ‘2025년 K-HTML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교육혁신사업단, 2025년 K-HTML 해커톤 대회 성료 관-산-학 협력 통한 학습과 사회적 실천 연결 교육혁신사업단이 동대문구와 함께 ‘2025년 K-HTML(Kyung Hee-HackaThon for Multicollege and community Linkage)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대학-지역사회 연계 해커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회인데, 작년에는 용인시와 공동 주최했다. 데이터 분석 연합 학회가 이번 대회를 주관했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이 후원했다. 경희대를 비롯해 국민대, 동덕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가 함께 참여해 지원의 폭을 넓히고 서울 권역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기업이 협력해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그 과정에서 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탄소중립(기후 환경)과 ESG △동대문 전통시장 등 시장 상권 활성화 △워킹 시티 동대문(정원도시) △초·중·고 교육 문제 해결 및 지원 △동대문구 이문뉴타운 입주로 인한 교통 문제 등이었다. 기후 변화 대응과 같은 전 지구적 문제에서 지역의 현안까지 폭넓은 문제를 다뤘다. 기획안 평가를 통과한 15개 대학 76명(22개 팀)의 학생이 무박 2일의 본선에 참여했다.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열기가 엿보였다. 무박 2일의 본선, 관련 분야 전문가 멘토 협력으로 실현 가능성 높여 대회는 사전 신청을 통한 기획안 평가와 8월 29일(금) 오후부터 30일(토)까지 진행한 무박 2일간의 본선 순으로 진행됐다. 총 20개 대학 90명의 학생(44개 팀)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획안을 제출했고, 사전 심사를 거쳐 15개 대학의 76명(2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했다. 학생이 전문성을 높여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본선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 멘토들이 이들과 협력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멘토들의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 방안을 선보였다. 대회 마지막에는 개발한 결과를 기록한 피치덱(Pitch Deck) 심사가 진행됐다. 피치덱은 보통 스타트업이 투자자에게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자료다. 심사를 통해 12개 팀을 선발했고,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2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시장 상권 활성화’ 주제에서 도출됐다. 경기대·서울대가 연합한 팀이 직관적 UI를 기반으로 가게마다의 3D맵, 키워드 검색 기능을 활용해 동대문시장의 마케팅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동국대, 동덕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학생들은 ‘교육 문제 해결’과 ‘워킹시티 구현’ 등의 아이디어에서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AWS 코리아 본사 견학 기회와 실무 전문가 교육 등의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WS 소속 전문가들이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동대문구 정책이나 지역사회의 사업으로 실현할 수 있는 현실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K-HTML 해커톤 대회는 대학 캠퍼스의 지식과 학습이 사회로 확장되는 통로다. 학생들은 쌓아온 역량을 살려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며 실천적 인재로 길러진다. 학생의 역량과 상상력, 캠퍼스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 교육혁신사업단 이원구 단장은 “K-HTML 해커톤 대회가 단순하게 새롭기만 한 아이디어 도출에 그치지 않길 바랐다. 대학생이 자신의 역량과 상상력을 캠퍼스 외부로 확장하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면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창의성과 협업의 장, 결국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을 내딛는 장을 만들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경희대 김진상 총장과 동대문구청 이필형 구청장도 현장을 찾았다. 김진상 총장은 “해커톤이 대학의 경계를 넘어 관-산-학 협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학습한 지식과 자신의 창발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동시에 실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였길 바란다”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디지털 혁명 시대의 혁신은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며, 창의적으로 해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 이번 해커톤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시작이자 소중한 기회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혁신사업단은 교육혁신 과제 중 ‘사회 기여형 교육 브랜드 구축’ 달성을 위해 서울과 국제 양 캠퍼스에서 각 1회씩 해커톤을 운영했다. 이 경험을 통해 향후 사업 운영 방안과 주제 구성 방식을 재검토하며 AI기반 교육과정 혁신 기획 및 환류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경희대 학생이 현장과 연계된 AI 개발 실무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주제 설정의 다양성 확보가 주요 논의 방향이다. K-HTML 해커톤 대회가 대학-지역사회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근본적 문제 인식과 해결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교육혁신 모델로 정착할 방안을 모색한다. 김진상 총장은 축사에서 “학생이 캠퍼스에서 학습한 지식과 자신의 창발적 아이디어를 사회로 확장하고, 실질적 성장을 이룰 기회였길 바란다”라며 참가자를 격려했다.
9월 11일(목) ‘제1회 공과대학 AI위원회 성과 공유회’가 개최됐다. 공과대학은 AI위원회를 설립하며 새로운 발전 방안을 탐구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활용해 연구·교육·행정 혁신 도모 “인공지능 넘어서기 위해 창의적 질문 던져야” 2022년 OpenAI의 ChatGPT가 공개된 이후 인공지능은 사회 전 분야에 접목되며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야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술 발전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빨라, 공상과학영화에 등장하던 범용 인공지능의 도래가 현실로 예측된다. 이에 공과대학은 교육, 연구, 행정의 혁신을 주도하고자 ‘공과대학 AI 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2027년까지 운영되며 새로운 발전 방안을 탐구해 시대적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은 대학의 위협이자 기회” 공과대학 AI 위원회는 9월 11일(목) ‘제1회 공과대학 AI위원회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며 구성원에게 그간의 성과를 알렸다. 공유회에는 김진상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공과대학의 구성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진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대학의 변화를 촉구했다. 대학은 중세 시대 목회자 양성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사회와 기술의 발전으로 원래의 기원에서 벗어나 연구와 교육 기관으로 변화했다. 김진상 총장은 “대학의 미래는 상아탑을 벗어나, 학생의 일상을 바꾸고 인류의 삶을 바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대학의 위협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만능론을 경계하며 이를 통제하는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김 총장은 “인공지능을 넘어서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사고하며 창의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공과대학 AI 위원회가 혁신을 위한 선도적 준비로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연구의 방향성을 훌륭히 제시하리라 믿는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김진상 총장은 “공과대학 AI 위원회가 교육과 연구 혁신의 방향을 훌륭히 제시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위원회 설립을 제안한 최진환 학장은 “공과대학 분관이라는 하드웨어와 AI 위원회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과대학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교류회가 단순한 성과발표를 넘어 새로운 지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과대학 AI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임재혁 교수는 설립 이후의 동향을 설명했다. 임 교수는 “인공지능이 연구의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행정, 연구, 교육 분야의 혁신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의 책임감 있는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윤리까지 범위를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첫 회의 이후 위원회는 분야별 목표에 맞춰 연구를 진행했고 행정 분야에서는 소기의 성과가 도출됐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시너지 ‘공동지능’ 산업경영공학과 김영훈 교수 연구팀이 규정 조교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장현종 학생(산업경영공학과 석사 2기)이 개발을 주도했고, 현재 공과대학 직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연구팀은 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경희대 규정 조교 에이전트를 구성했다. 개발된 에이전트는 챗봇 형식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맞춰 각 규정을 살피고 그에 맞는 대답을 제공한다. 챗봇을 사용한 학생 10명 중 과반의 학생이 학칙 문제 해결의 속도가 40% 넘게 개선됐다고 답하며 효율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설문과 테스트를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은 논문 작성과 강의 자료 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연구자는 논문으로 소통한다. 하지만 많은 연구자가 연구가 아닌 논문 작성에만 긴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건축공학과 백장운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부가적 작업을 단축할 방법을 고민했다. 백 교수는 기존 상용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넘어서는 새로운 논문 작성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기계공학과 임재혁 교수는 강의 커리큘럼과 자료를 인공지능에 입력해 새로운 강의 노트를 제작하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연구에 집중할 방법을 고민했다.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김석현 교수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지능이라는 ‘공동지능(Co-Intelligence)’라는 개념과 네 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사람과 인공지능의 협업은 피할 수 없으며, 인공지능은 반복 작업을, 인간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공동지능 생태계 구축에 있어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 윤리 및 법규도 정비돼야 한다. 김석현 교수는 “인공지능 발전은 필연이며 인공지능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I위원회는 연구·교육·행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도출된 결과를 구성원 앞에 공유했다.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고영상 박사가 대학원혁신기획팀이 진행하는 WCPD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그는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에 파견돼 이차원 물질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WCPD 프로그램 선정(2)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고영상 박사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파견 지원 친환경 고분자 나노복합 반도체 플랫폼 개발 목표 대학원혁신기획팀이 우수 학문후속세대를 위한 WCPD(World Class Post Doctoral)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박사학위 취득 연구자에게 해외 우수 연구기관에서 연수할 기회를 제공해 신진연구자 학술연구활동의 지속성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선정자에게는 1년간 국외연수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으로 기계공학과 조수민 박사와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고영상 박사가 선정됐다. 이들을 만나 연수계획과 대학원 생활 전반을 들었다. <편집자 주> 고영상 박사는 WCPD 프로그램이 신설된 지난해부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사부터 박사까지 모든 학위 과정을 경희대에서 마무리한 만큼 새로운 연구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공동 연구에 도전할 것”이라며 지원 동기를 밝혔다. 학부생 시절 나노소재와 관련된 이론을 접하며 대학원 생활을 시작한 고영상 박사는 “학부생 시절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지도교수님이신 유정목 교수님의 도움으로 연구자로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이 학술지에 실릴 때마다 동기부여를 받았는데, 그와 같이 WCPD 프로그램도 국제 공동 연구를 꿈꾸는 대학원생에게 큰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는 장거리 달리기 그간의 대학원 생활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연구는 꾸준해야 한다는 점이다. 고영상 박사는 “대학원 과정은 장거리 달리기와 같다. 너무 빠르게 달리면 금방 지치게 된다, 적절한 텐션을 유지하며 함께 달릴 동료와 원만한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정목 교수 연구실은 매년 두 차례의 홈커밍데이를 개최하며 선후배가 정보를 교류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혼자 가지 않아 더 멀리 갈 수 있었다. 28편의 논문을 쓸 수 있었던 비결도 교수님, 동료와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학원 생활은 연구와 과제로 바쁜 나날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고영상 박사는 틈을 내 대학원 생활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제도를 찾아보길 권했다. 그는 “경희의 장학제도가 잘 마련돼있는 만큼 시간을 투자한다면 학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공동기기원을 통한 연구 장비 지원, 대학원혁신기획팀이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 등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많으니 슬기롭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천연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전도성 나노복합소재 개발이 고영상 박사의 주된 연구 주제다. 플라스틱과 전자 폐기물이 심각한 환경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셀룰로오스와 같은 자연 유래 고분자가 생분해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영상 박사는 이러한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전도성 고분자, 금속 나노소재와 결합해 전자·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바이오 응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나노소재를 연구했다. 그는 “과학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한 부작용을 고려했을 때 향후 친환경 소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때를 대비해 연구하며 사회가 요구하는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생각에 연구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영상 박사는 대학원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선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정목 교수 연구실은 매년 두 차례의 홈커밍데이를 개최하며 선후배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 연구 커뮤니티 이뤄 시류에 맞는 연구할 것 이번에 그는 경희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Central Florida)로 연수를 떠난다. 그는 미국 연수를 떠나기 전 최대한의 재정적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연구 환경이 과거와 달리 많은 제약이 생겼음에도, 여전히 전 세계의 과학자가 미국에서의 연구 활동을 꿈꾸고 있다. 고영상 박사는 “미국의 대학은 전 세계 연구자로부터 수 많은 지원을 받기 때문에 나만의 무기를 확보해야 한다. 대학원 시절 쌓아온 경력과 일관된 주제, 재정적 지원 등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그들의 연구와 시너지를 낼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트럴플로리다대학에서는 이차원 반도체 물질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소자를 위한 친환경 고분자와 반도체가 결합된 복합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경희에서 축적한 나노셀룰로오스 기판 및 표면 개질 기술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합성 및 초박막 성장 전문성을 융합해 연구에 나선다. 그는 “센서를 비롯한 전자기기 전반에 응용할 수 있는 친환경 웨어러블 전자소자를 만들고 싶다”며 연구 방향을 설명했다. 박사후연구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국제 연구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고영상 박사는 “국제 협업, 공동연구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만큼 시류에 발맞춰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혁신사업단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DX(디지털 전환)-AX(행정 혁신) 기반 에듀테크 경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과제인 ‘디지털 오픈 배지(Digital Open Badge)’는 학습 경험과 성과를 통합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공식 인증으로 연결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 교육혁신사업단 ‘디지털 오픈 배지(Digital Open Badge)’ 생태계 확산 나서 국제 표준 인증으로 미래형 교육 혁신 모델 선도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대학 교육 역시 그 흐름 속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주했다. 과거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은 이제 데이터 기반 학습 분석, 맞춤형 학습 지원, 역량 중심 평가로 빠르게 이동하며 학생들의 학습 경험은 더 이상 교실 안 수업에 국한되지 않고, 비교과 활동·국제 교류·사회 참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폭넓은 학습 경험은 단편적으로 기록되거나 비공식적으로만 인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종이 증명서나 단순 수료증은 학습의 과정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 여정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기에도 한계가 있었다. 미래형 학생 역량 디지털 인증서, ‘디지털 오픈 배지(Digital Open Badge)’ 과거보다 복잡하고 다양해진 학습 환경 속에서 교육혁신사업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DX(디지털 전환)-AX(행정 혁신) 기반 에듀테크 경험 혁신’을 추진하며, 그 핵심 과제로 ‘디지털 오픈 배지(Digital Open Badge)’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 오픈 배지는 학습 경험과 성과를 통합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공식 인증으로 연결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 학생들이 수업, 비교과 프로그램, 봉사활동, 글로벌 경험 등 다양한 활동을 완료하면 각각의 성취가 배지로 발급·저장된다. 이러한 배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제 표준 디지털 인증서로 제공되어, 종이 증명서가 갖는 위·변조 가능성과 보관의 불편함을 극복한다. 또한 배지를 통해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면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역량 수준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수자는 맞춤형 학습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고,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목표에 맞춘 성장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 즉, 디지털 오픈 배지는 학습의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시각화하여 관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혁신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년도, 25년도 디지털 오픈 배지 대표 디자인 학생 참여 공모전, 명칭·디자인 수상작 선정 디지털 오픈 배지의 인지도를 높이고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2025년 제1회 디지털 오픈 배지 명칭·디자인 공모전’이 개최됐다. 학생들이 직접 명칭과 배지 디자인을 제안하고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자신만의 학습 경험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제도를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주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도 안으로 끌어들여 에듀테크 혁신을 함께 완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명칭과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1위부터 3위까지 수상작이 선정됐다. 명칭 수상작으로는 ▲KHU레이션(김경서·박서희/미디어학과) ▲경희로그(허지원/국제통상금융투자학부) ▲쿠워드(노규진/경제학과) ▲KHU-Stamp(오정석/기계공학과) ▲Next Badge(최현웅/산업디자인학과) ▲Step Hee(김지운·임혜진/의상학과)가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총 6작품이 수상했으며, 수상자는 ▲김성우(산업디자인학과) ▲김경서·박서희(미디어학과) ▲최서현(경영학과) ▲최혜원(경영학과) ▲이규리(사회학과) ▲손진경·임주은(일본어학과·프랑스어학과)이다. 특히 1위를 수상한 김성우(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의 디자인은 활동명, 수료 연도, 인증 기관, 인증용 고유 부호 등을 포함해 신뢰성과 공공성을 시각적으로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들은 향후 실제 디지털 배지 디자인과 운영 과정에 반영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6일에 진행된다. 교육혁신사업단 최창호 차장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 교내 디지털 오픈배지 생태계를 확산시켜 나아갈 예정임을 밝혔다. 경희, 교육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다 경희는 교육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2025년부터는 학습 경험 플랫폼 1단계 구축과 AI 기반 수업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디지털 오픈 배지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어 2026년에는 AI 기반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 진단과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교수자에게는 교육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 오픈 배지는 2025년 미래혁신원, 교수학습개발원, 자율/자유전공학부에서 약 7,000개의 배지가 발급될 예정이며, 2026년 교내 확산 단계를 거쳐 2027년에는 교과·비교과 활동 전반을 포괄하는 디지털 배지 발급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생의 학습 여정이 시각화되고, 외부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역량 인증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경희는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 경로 설계와 공식 역량 인증을, 대학에는 데이터 기반 학사 관리와 스마트캠퍼스 모델 구축을, 사회에는 기업과 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체계 제공을 실현하게 된다. 교육혁신사업단 이원구 단장은 “디지털 오픈 배지와 AI 분석 기술의 접목을 통해 경희의 학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목적 기반 학습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오픈 배지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역량 증명의 수단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단순한 기록물 관리 차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데이터로 증명하는 미래형 학생 역량 강화 플랫폼으로, 미래 대학 교육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원자력공학과 장윤석 교수 연구실 소속 김민식, 이도연 학생(석사4기)이 지난 7월과 8월 개최된 국제학회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원자력공학과 김민식, 이도연 학생 석사 부문 우수 논문 선정 대학원 진학해 연구를 끝까지 책임지는 능력 길러 원자력공학과 장윤석 교수 연구실 소속 김민식, 이도연 학생(석사4기)이 지난 7월과 8월 개최된 국제학회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김민식 학생은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ASME) PVP Division’에서 학사/석사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이 학회는 세계적 영향력이 큰 학회로 구조 건전성, 피로 및 파괴역학, 고온 설계 등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자리다. 이번 학회에서는 총 165개 세션에서 6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원전 탄력운전, 4세대 원자로 개발 관련 논문 발표 김민식 학생은 ‘Numerical Analyses for Derivation of New Control Rod Replacement Criteria’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원자력 발전소의 제어봉과 관련된 내용으로, 최근 원자력 발전소의 운전량이 증가함에 따라 제어봉의 구조 건전성이 저하할 가능성이 커지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접근했다. 연구에서는 한국 표준형 원자력 발전소의 제어봉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마모 결함을 대상으로 일련의 수치 해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결함의 유형, 길이, 깊이, 각도 등을 변수로 요소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김민식 학생은 “해석 값을 기준으로 제어봉 교체 기준을 제안했다. 이번 결과로 원자로의 안전한 운전과 제어봉 수명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연 학생은 원자로 구조 건전성 및 안전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지는 ‘Structural Mechanics in Reactor Technology(SMiRT)’에서 대학원생 분야 장학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회에서 5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뛰어난 연구 성과와 잠재력을 지닌 10명의 장학생이 선정됐다. 이도연 학생은 ’Creep crack growth evaluation of SFR pipe using an extended damage mode’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4세대 원자로 개발과 관련된 연구로 그는 “원자력 발전의 구조 신뢰성과 배관 균열 검사 기준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 중인 4세대 원자력 발전소는 일반 운전 온도가 크리프의 영향을 받는 영역에 있어 구조물이 크리프 균열 성장으로 인한 손상에 노출된다. 이에 따라 크리프 균열 성장 거동에 신뢰성 있는 평가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이도연 학생은 미세 메커니즘을 반영한 Gurson–Tvergaard–Needleman (GTN) 모델에 크리프 영향을 추가해 확장 손상 모델을 구축하고 검증했다. 또한 4세대 원전 중 하나인 Sodium-cooled Fast Reactor (SFR)의 배관을 대상으로, 초기 균열 형상에 따른 크리프 균열 성장 거동을 분석하고,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허용 균열 길이에 도달하는 시간을 정량적으로 산출했다. 이들은 발표한 주제를 저명 학술지에 투고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은 혁신하는 기술의 최전선 두 학생은 학회 수상에 연구실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연구실 차원에서 국제학회 투고를 장려하고 있고, 이는 곧 연구원의 동기부여로 이어졌다. 지도교수인 장윤석 교수의 도움도 컸다. 김민식 학생은 “논리 전개 과정부터 예상 질문, 사소할 수 있는 발음까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조언을 주셨다. 그 덕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도연 학생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연구과제를 어떻게 책임지고 끌고 나가야 하는지 많은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연구력을 키워주신 교수님과 함께 토론하며 연구의 완성도를 높여준 연구실 동료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부연구생 과정을 거치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주도성’이 학부연구생과 대학원생의 주된 차이라고 말한 김민식 학생은 “학부연구생 때는 정해진 주제를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대학원생의 연구는 스스로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자력 산업은 소형모듈 원자력 발전, 4세대 원자로 발전소 등 새로운 혁신을 앞두고 있다. 대학원은 혁신하는 기술의 최전선이자 역량을 기를 창구다. 이도연 학생은 “학부 과정보다 심도 깊은 탐구를 할 수 있다. 교수님의 연구 홈페이지를 참고해 진로 방향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석 교수 연구실은 한국형 소형모듈 원자로 설계에 참여하며 최신 원자력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김민식 학생은 “설계부터 핵연료 운반까지 연구원의 관심에 맞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세미나 연수 등 최신 기술을 연구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연구실을 소개했다. 이들은 발표한 연구 자료를 저명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학생에게 갖추면 좋은 역량도 소개했다. 김민식 학생은 글쓰기 역량을 기르길 추천했다. 그는 “하나의 주제를 설정하고, 이를 글로 온전히 잘 표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