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 부문 수상한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의학 분야 융합한 디지털헬스센터에서 활발한 연구 펼쳐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23회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 의학상은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됐다. 선정 위원회는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의 3개 부문에서 그해 기준 2년 이내 발표된 개별 논문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평가에는 연구의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고려한다. 경희 구성원 중 연 교수가 첫 수상자다.
수상 논문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IF: 58.7) 5월호에 게재된 ‘Global, regional and national burden of dietary iron deficiency from 1990 to 2021: a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다. 세계 204개국의 글로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이 철 결핍(dietary iron deficiency)’이 어떤 질병 부담을 주는지를 연도, 성별, 지역 등으로 분석했다. 화이자의학상 선정 위원회는 이 연구에 대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국내외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연 교수는 최근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분야의 공헌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의 표창도 받았다. 연 교수를 만나 수상 소감과 연구를 위한 디지털헬스센터의 노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직전까지도 디지털헬스센터 구성원과의 회의가 진행됐다. 연 교수는 연구에 바쁜 모습이었지만,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연구진을 대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연구를 소개할 때는 자부심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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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과대학 엄재영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Global Basic Research Laboratory, GBRL)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암 관련 지방유래 섬유아세포 조절을 통한 악액질 극복 연구실’이다. 연구팀은 3년간 약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악액질(Cachexia)’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 전략을 개발한다. 암은 우리 몸속에 생긴 병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암이 생기면 몸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암 환자에게는 악액질도 자주 나타난다. 근육과 지방이 빠지며 몸이 쇠약해지는 현상이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할 때 악액질로 판단한다. 이 상태에서는 치료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환자 삶의 질도 낮아진다.
경희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하는 ‘2025 THE 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 2025)’에서 세계 19위·전 세계 사립대학 1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이 평가에서 THE는 고등교육기관이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기여한 정도를 분석한다. 대학의 ‘공공성’에 주목한 평가인데, 올해는 전 세계 2,318개 대학이 참여했다. 2019년 처음 시작한 평가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던 경희는 이 평가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